국민의힘 김기웅 후보 서천군수 당선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 서천군수 당선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6.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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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광 후보에게 3.7%포인트 1016표차 신승
도의원 1선거구 전익현·2선거구 신영호 당선
군의원 현역 5명 중 2명 귀환…여성의원 3명 탄생
▲당선증을 교부받는 김기웅 당선자
▲당선증을 교부받는 김기웅 당선자

노박래 군수의 3선 도전이 당내 경선패배로 좌절된 가운데 지난 7대 군수선거에서 2, 3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유승광 후보와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간 6.1지방선거 맞대결에서 김기웅 후보가 신승을 거뒀다.

김기웅 군수 당선자는 총 선거인수 4만5864명 중 2만9283명이 투표한 가운데 1만4559표(51.80%)를 얻어 1만 3543표(48.19%)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유승광 후보에게 1016표(3.7%포인트)차 신승을 거뒀다. 
김기웅 당선자는 13개 읍면 중 유승광 후보의 고향인 비인면(1174표 대 479표 : 695표차)군수 고향인 기산면(420표 대 397표 : 26표차), 서천읍(3465표 대 3143표 : 322표차), 서면(1409표 대 952표 : 457표차) 등 4개 읍면에서 뒤졌지만 고향인 장항읍 등 9개 읍면에서 이겼다.

2석이 걸려 있는 도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석씩 나눠가졌다. 도의원 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전익현 후보가 국민의힘 나기종 후보를 누루고 재선에 성공했다. 전익현 후보는 총 선거인수 2만1741명 중 1만3597명이 투표한 가운데 7406표(56.62%)를 얻어 5674표(43.37%)를 얻는데 그친 국민의힘 나기종 후보를 13.3%포인트 1732표차 당선됐다. 전익현 당선자는 고향인 마서를 비롯한 장항, 화양, 기산, 한산, 마산면 등 전선거구에서 나기종 후보에 앞섰다.

도의원 2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신영호 후보가 재선을 노리던 민주당 양금봉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총 선거인수 2만4123명 중 1만5682명이 투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신영호 후보는 8582표(57.27%)를 얻어 6401표(42.72%)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양긍봉 후보를 14.5%포인트 2181표차로 도의원 배지를 거머쥐었다.
신영호 당선자는 거소투표를 제외한 고향인 판교를 비롯해 서천읍, 시초, 종천, 비인, 서면 등 선거구에서 양금봉 후보에게 앞섰다.

7명의 군의원 중 5명이 출마한 서천군의원 선거에서는 군의원 가선거구 민주당 김아진 의원과 국민의힘 김경제 의원 등 2명은 귀환했지만 군의원 가선거구 무소속 노성철 의원과 나선거구 민주당 이현호, 국민의힘 강신두 의원 등 3명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군의원 가선거구는 선거인수 2만1741명 중 1만3599명이 투표한 가운데 민주당 김아진 후보가 4038표(30.99%)를 얻어 1위로 당선됐다. 비례대표에 이어 지역구 선거 첫도전에 나선 동부권 첫 여성의원 기록을 보유하게 된 김아진 후보는 연고가 없는 장항과 마서면에서 자신의 총득표수 대비 59%에 해당하는 2389표를 얻었다. 2위는 국민의힘 김원섭 후보가 3173표(24.4%)를 얻어 2위를, 3위는 3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경제 후보로 2374표(18.2%)를 차지했다. 하지만 장항읍 출신으로 당선권으로 점쳐졌던 무소속 노성철 후보(1896표 14.6%)와 지난 7대 군의원 선거에서 4위를 차지했던 진보당 박병문 후보는 1547표(11.9%)을 얻어 낙선했다.

군의원 나선거구는 시민단체를 이끌어왔던 대표가 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는가 하면, 첫 지역구 여성의원이 탄생했다.
총 선거인수 2만4123명 중 1만5682명이 투표를 마친 군의원 나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강선 후보가 3800표(25.7%)를 얻어 1위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도의원 경선에서 패배 직후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경석 후보가 3090표(20.9%)를 얻어 2위를 차지했으며, 정치입문 1달만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이지혜 후보가 2870표(19.4%)를 얻어 군의회에 입성했다. 서면 출신인 국민의힘 강신두 후보(2747표 18.6%)와 민주당 이현호 후보(2296표 15.5%)는 재선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총선거인수 4만5864명 중 2만9277명이 투표한 가운데 실시한 서천군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1만5047표(56.0%)를 얻으면서 홍성희 후보가 1석인 여성몫 비례대표 군의원으로 군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민주당은 1만2085표(44.0%)를 얻는데 그쳤다.

총 선거인수 13만1968명 중 8만1758명이 투표한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초접전 양상 끝에 보령출신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3만9960표(51.01%)를 얻어 3만8377표(48.98%)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2.1%포인트 1583표차로 당선됐다.
나소열 후보는 서천에서 장동혁 후보를 15.7% 44202표를 앞선 1만6160표(57.88%)를 얻었지만 보령에서는 장동혁 후보에게 11.9%포인트 5985표 뒤진 2만2217표(44.06%)를 얻어 석패했다.

도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재선도전에 나선 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도교육감 선거에서는 김지철 현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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