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소식/11대 충남도의회 결산
■ 도의회 소식/11대 충남도의회 결산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6.29 19:54
  • 호수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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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발로 뛴 4,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
의정토론회 102·44개 연구모임 의정 실효성 높여

▲11대 도의회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
▲11대 도의회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

도의회는 22일 제11대 도의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 함께 한 4년간의 성과와 노력을 되짚었다. 11대 도의회는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의정 비전 아래 도민과 소통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집행부와 상호 협력하며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의정 역량을 키워 의회 위상을 높이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변화에 대응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

11대 의회는 효율적인 회기 운영에 힘쓰고, 도민 행복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33(491) 회기를 운영하며, 1494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특히 1013건의 의원 발의와 적기 처리를 통해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은 신속히 해결하고자 했다. 또한 500건의 도정질문과 378건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민의 고충을 알리고, 심도 있는 정책들을 제시했다.

시대 변화에 맞는 의회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6개 상임위원회를 7개로 확대하고,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을 초기 7개 기관에서 1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또한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전문성 높은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사무처를 3담당관 7전문위원 7팀 체제에서 5담당관 7전문위원 13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무엇보다 제11대 의회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광역의회 최초로 청렴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청렴 시책을 추진하며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에서 가장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평가받았다.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일 잘하는 의회

11대 의회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 해결을 위해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촉구 건의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충청남도 민항 건설 촉구 건의문 국도 77호선 제2서해대교 건설 촉구 건의문 등 88건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당진 평택항 공유수면 충청남도 귀속 결정 촉구 결의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강화 촉구 결의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신속 추진 촉구 결의문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결의문 42건을 채택했다.

건의문과 결의문 외에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산업전략 분야 충청권 반영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4(2021~2030) 항만기본계획 충청남도 신청사업 적극 반영 KBS 충남방송총국 내포 설립 등을 위해 정부 부처와 국회를 방문하고, 서명운동 및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펼치기도 했다.

능력 있고 경쟁력 강한 선진 의회

11대 의회는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정책 신뢰도를 높였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전문성 및 책임성 강화 요구가 뒤따랐고, 정책 연구·자문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는 입법정책 연구용역 선정심의·평가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선정 심의·평가 정책위원회 소위원회 자문 등 주요 의정현안에 대해 상시 정책자문을 실시하고, 용역 과제 등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11대 의회는 102회의 의정토론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가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입법활동과 정책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의원 연구모임을 운영했다. 연구모임은 도의원과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꾸려졌으며, 44개의 연구모임이 활발하게 활동했다.

아울러 조례 사후 입법평가제도를 운영해 조례의 실효성을 제고했다. 단순히 조례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제정·전부개정 후 3, 입법평가 후 4이 경과된 조례를 대상으로 조례의 법정합성’, ‘입법목적 실현성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202025건을 시범적으로 평가했으며, 2021188, 올해는 217건을 대상으로 평가 진행중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재정분석에도 힘을 기울였다. 예산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해 예·결산 심의 지원을 위한 분석보고서를 14회 발간하고, 440건의 의안 비용추계를 실시해 재정 운용 건전성을 확보했다. ·결산 분석의 전문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의원 4명과 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열린의회를 지향했던 11대 의회는 지난해부터 도민과 함께하는 예산안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예산안 심사에도 도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

김명선 의장은 11대 충남도의회는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 현안의 전문가가 되어 세심하고, 정교한 의정을 펼치며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이에 특별위원회, 의정토론회, 연구모임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지원하는 사무처의 역량도 키우고자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11대 의회 후반부에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헤쳐 나가고,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도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했다새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12대 의회 또한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2대 충남도의회 당선인 대상 의정설명회 개최
다음달 1~5일 제338회 임시회 열고 원구성 마무리

도의회는 2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2대 도의원 당선인 48명을 대상으로 의정설명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의회의 출범을 앞두고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당선인 간 상견례와 사무처 간부 소개, 도의회 현황을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회기 운영 및 원구성 계획, 맞춤형 의정 홍보 방안, 입법정책 및 예산정책 지원 방안, 그리고 도정 및 교육청 현황 등을 당선인과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도의원 당선인들은 앞으로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찬배 사무처장은 12대 도의원으로 당선되신 의원님들이 그간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전국 최고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보필해 나가겠다의정활동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도 더욱 꼼꼼하게 살펴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2대 충남도의회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제338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등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의회, 신규 정책지원관 직무역량 강화 교육
조례 제정·개폐 등 의결사항 지원

도의회는 27일 신규 채용한 정책지원관 등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정책지원관의 역할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지원관은 의정자료 수집·조사 연구, 조례 제정·개폐, 예산·결산 심의 등 의회의 의결사항과 관련된 의정활동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정책지원관 안내 공직문화 및 소통 방법 행정사무감사 기법 ·결산안 심사 기법 등 총 4개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김찬배 사무처장은 이번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정책지원관의 업무 역량을 강화해 새로 구성되는 12대 의회의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지원관은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도입할 수 있으며 충남도의회는 최근 10명의 인력을 임기제 7급으로 채용했다.

<정리=고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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