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면, ‘슬기로운 코로나 극복학교’ 마무리
화양면, ‘슬기로운 코로나 극복학교’ 마무리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9.01 07:05
  • 호수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5월 시작 총 7회 진행…올해에도 105명 참여
▲지난 26일 화양면 ‘슬기로운 코로나 극복학교’에 참여한 주민들
▲지난 26일 화양면 ‘슬기로운 코로나 극복학교’에 참여한 주민들

화양면이 29일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화양면 어르신들의 정서안정 및 일상회복을 위해 진행된 슬기로운 코로나 극복학교를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슬기로운 코로나 극복학교 사업은 작년 5월에 50명을 시작으로 3회 차에 걸쳐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어 올해 화양면 특수시책사업으로 선정하고 규모를 확대해 105명을 대상으로 4회를 진행, 7회 차를 진행했다.

사업은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용품지원, 색칠공부, 버섯키우기 등의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물고기 기르기, 가방꾸미기, 사탕꽃다발 만들기 등을 추가해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4회 차는 어르신들의 슬기로운 코로나 극복학교참여를 기념하기 위해 졸업사진 액자 전달, 자신의 사진을 이용한 졸업 기념 작품 만들기 등 작은 졸업식이 진행됐으며, 각 마을 경로당에서 소그룹 형태로 서로의 사진과 작품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처음엔 색칠이 낯설었지만 한 권 한 권 해낼 때마다 보람되고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손주들이 내가 그린 부채를 할머니 생각날 때 마다 보겠다고 가져갔다등의 소감을 밝혔다.

정춘길 화양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시던 마을 어르신들이 이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으신 것 같아 다행이다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사업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화양사랑후원회, 화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사업가 등의 연합 사업으로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