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천면 화재, 서천군을 수놓은 희망의 불꽃
종천면 화재, 서천군을 수놓은 희망의 불꽃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2.12.01 09:27
  • 호수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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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뜻을 모은 관내 후원으로 보금자리 마련

서천군 종천면 석촌1리 골뜸마을에서 지난 26일 보금자리 입주식을 거행했다.

앞서, 지난 1026일 서천군 종천면 석촌1리 골뜸마을에서 화재로 인해 주택 한 채가 모두 전소돼 자칫 삶의 희망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마을 전체가 발 벗고 나서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종천면 지역 주민들은 십시일반 뜻을 모아 빈집을 마련해줬지만 낙후되어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종천면행정복지센터는 지역민과 관내 단체에 알리고 SNS 커뮤니티를 활용해 생활용품 등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삽시간에 종천면은 물론 서천군 관내 지역까지 퍼지면서 관내 여러 곳에서 후원 물품이 쏟아졌다. 후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새서천도기타일(대표 김태주) 변기·샤워부스 무상 설치 희망종천후원회 위로금 50만원, 씽크대 설치 △㈜화산ENG(대표 노일래), 한국전력공사 서천지사 내·외부 전기 공사 한일이앤씨(대표 박성구) 천장 보수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 300만원 상당 도배, 장판, 보일러 설치 및 서랍장 구입 대한적십봉사회 서천지구협의회 긴급구호 및 식료품 3세트 가구사랑씽크목공(대표 상성만) 이불장, 옷장 기부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조순희) 냉장고, 가스레인지 우영주유소(대표 홍성용) 난방유를 후원 기타 타 읍면 이불, , 가전제품 기부 등 다수의 단체와 주민이 10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조성룡 종천면장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단체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천군민 모두가 함께해 주신 덕분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얻었을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민관이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사각지대 없는 살맛 나는 종천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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