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온·오프라인 기탁 잇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온·오프라인 기탁 잇따라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3.01.05 10:33
  • 호수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현재 재인천 김경석 회장 등 14명 374만원 기부

서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4일째 서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사람이 14명으로 집계됐다.

군이 공개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현황에 따르면 1일부터 4일까지 재인천 서천군민회 김경석 회장 등 14명이 서천군에 온오프라인으로 고향사랑 기부금을 냈다.

오프라인 2번째로 서천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200만원을 기부한 김경석 재인천 서천군민회 회장은 1976년 고향을 떠나 생면부지인 인천에 둥지를 튼 김경석 회장은 인천 남동공단에서 전기공사 시공업체인 세화 ELC를 창업해 운영중에 있다.

코로나 19 지속 3년만인 지난해 12월 재인천 서천군민회 송년의 밤을 연 김경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비록 몸은 타향에 있을지언정 마음은 항상 고향 서천에 가 있다면서 군민 회원의 공익과 복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김기웅 군수와 협력해 서천 발전을 위해 항상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재인천 서천군민회 김경석 회장​
▲재인천 서천군민회 김경석 회장​

김경석 회장은 뉴스서천과의 전화통화에서 미력이나마 인구 소멸위기에 처한 고향 서천발전을 위해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면서 고향 서천이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청년들이 정착해 살 수 있는 살기좋은 서천 만들기에 재인천 서천군민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군에 따르면 김경석 회장 등 기부자 14명이 서천군이 마련한 기부자의 답례품은 서천사랑상품권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소곡주와 유지세트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는 고향사랑e(https://ilovegohyang.go.kr)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하는 방법과 전국 모든 농협에서 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를 포인트로 받아 기부한 지자체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 기부가 가능하며,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10만 원 이하 전액, 10만 원 초과 시 16.5%)과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의 사업에 사용된다.

김기웅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군의 경우 고향사랑기부금이 마중물이 되어 군의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탁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천군에 많은 관심과 기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