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국내 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정성시험법 자료집을 국문과 영문판으로 12월 31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현재 국립생태원에서 수행중인 환경부(장관 한화진) 법정사업 ‘LMO 안전관리’ 연구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환경부 자체 LMO 검출기술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본 자료집에 수록된 59건(면화 11건, 옥수수 25건, 카놀라 6건, 콩 17건)의 LMO는 모두 국내 수입·유통이 승인되어 현재 사료용, 식품용 및 가공용으로 이용중이다.
본 분석서에 수록된 59건의 분석법은 현재 국립생태원에서 운영중인 국제공인시험기관에서 이용되고 있다. 특히 국립생태원은 현재 국내 유통이 승인된 LM 작물(면화, 옥수수, 카놀라, 콩, 알팔파 등)에 대해 자체 검출기술 100% 보유 중에 있으며, 해당 기술은 환경부 ‘전국 LMO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자연환경에서 발견된 식물의 LMO 유전자 유무를 분석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번 자료집에는 유럽위원회 공동연구센터(European Commission Joint Research Center)과 국립생태원에서 자체 개발한 분석법을 비교하였으며, 주요 LMO 동향, 시험법 개발 목적 및 그 활용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및 동남아 등 여러 국가에 해당 분석법을 제공할 계획으로, 향후 국내·외 LMO 안전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문 및 영문판으로 제작된 이번 자료집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 및 환경부 LMO 환경안전성센터(https://lesc.nie.re.kr) 홈페이지에 이달 말부터 국·영문 전자파일(PDF) 형태로 공개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건강한 생태계 보전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태중심의 핵심가치 실현을 위하여 LMO 안전관리는 계속되어야 하며,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