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에만 존재했던 서천읍성 북문지 최초 확인
고지도에만 존재했던 서천읍성 북문지 최초 확인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03.02 17:02
  • 호수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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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 결과 북문지 추정 유구, 고급자기 편 등 다수
▲최초 확인된 서천읍성 북문지. 지대석과 면적이 5단으로 돼 있으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최초 확인된 서천읍성 북문지. 지대석과 면적이 5단으로 돼 있으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지난해 4월부터 진행중인 서천읍성 발굴조사에서 처음으로 북문지가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서천읍성 성안지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최초로 북문지 추정 유구를 비롯해 주거지 및 건물지, 전돌, 고급자기 조각이 다수 발굴됐다.

최초 확인된 서천읍성 북문지는 현재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 하단에서 발견됐는데 지대석과 면적이 5단으로 훼손이 적고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문화예술과 문화재팀 임정환 팀장은 그동안 서천읍성 북문지는 문헌기록에 나와있지 않아 그 존재가 불명확했었다면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고지도에 표기돼 있던 북문지가 양호한 상태로 발견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도 북문지 발견으로 서천읍성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전문가와 함께 추가조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며, 서천군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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