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 자락에 안긴 아름다운 풍경 만끽”
전국의 벚꽃축제가 끝나갈 무렵 판교면 심동리 장태산 자락에는 화사한 산벚꽃이 흐드러진다.
꽃내음이 물씬 풍기는 가운데 18일 ‘심동리 산벚꽃길 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판교면발전협의회(위원장 신경섭)가 주최하고 판교면 기관단체 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산벚꽃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품 할인판매, 노래자랑(초청가수:소프라노 이순영, 테너 권준표 등), 향토음식 시식 등 각종 부대 행사가 열렸다.
2004년부터 해마다 이 행사는 계속 이어져왔으며 이로 인해 심동리가 차츰 알려지며 2014년도에 이어 2015년에도 산림청은 장태산 임도를 ‘아름다운 임도 100선’으로 선정했다. 차츰 유명세를 타며 최근에는 환상의 ‘산악 라이딩’ 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서천 군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다.
군은 심동리의 잘 보존된 자연 환경에 주목하고 일찍부터 투자를 시작했다. 2001년도부터 시작된 ‘심동리 산촌종합개발사업’은 첫해인 1차년도에 소득원도로, 마을안길포장 등 생활환경개선사업과 2차년에는 주로 생산기반사업으로 짜여져 85평 규모 표고시설 하우스 19동과 오수정화시설, 1만8천㎡의 매실단지를 비롯, 심동계곡 휴게시설이 조성됐다.
이어 산촌문화 체험관이 들어섰으며, 주민들은 우수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임산자원을 토대로 살기 좋은 산촌마을로 가꾸어가고 있다.
신경섭 판교면발전협의회 위원장은 “평소에도 장태산 자락에 안긴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생활의 활력을 받아가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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