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전 10시부터 마서면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어린이와 보호자, 행사 참여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두 번째 서천어린이 큰잔치가 열렸다.

서천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서천군지회(이하 한청 서천군지회 회장 나도환)이 주관으로 열린 어린이날 행사는 뉴스서천을 비롯한 서천지역 기관단체 등이 후원과 협찬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천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 열두번 째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서천초등학교 5학년 박기범, 권민서 학생이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했다. 이어 서천초등학교 6학년 권태민 학생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서천초등학교 6학년 박다연 학생 등 9명이 모범어린이 군수 표창장을 받았다.

나도환 한청서천군지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어린이 여러분 모두 마음껏 뛰어 놀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면서 “어린이날 행사가 원만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한청 서천군지회를 대신해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웅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은 즐겁고 신나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행사장을 찾아준 어린이 여러분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 서천군의 희망과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가슴 뿌듯하다”면서 “오늘 준비된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서천국민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행사는 체험마당, 홍보마당, 먹거리마당, 공연마당, 체육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체험마당에서는 서천군드론발전협회의 ‘드론축구 체험’을 비롯해 서천군장애인체육회의 ‘슐런놀이’, 서천군자원봉사센터의 ‘어린이네일 스티커 체험’, 서천군학교학부모회장협의회의 ‘싱글벙글 스마일사진관’, 서천교육지원청 위센터의 ‘내일도 빛날 너를 위해’, 전통문화연구회 혜윰의 ‘백제전통놀이’, 일상속치유공간 안제이가든의 ‘꽃 캔들 만들기’, 백화초농원의 ‘입욕제 만들기’. 샌드아트 엄모손 모래의 ‘모래로 보는 이야기 세상’, 서천소방서의 ‘소방안전체험’, 서천군드림스타트의 ‘어린이타투 마스크 꾸미기’, 생활목공 D.I.Y 나무노리터의 ‘뚝딱뚝딱 나무야~놀올자’, 아트벌룬의 ‘풍선으로 행복을 선물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 ‘평화통일은 달고나~’, 서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어린이영향평가 및 영양체험놀이’ 서천군 가족센터의 ‘가족놀이 미션임파서블’,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의 ‘양말목 차받침 만들기’이 진행됐다.

한청 서천군지회가 마련한 ‘ 에어바운스’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가운데 서천군체육센터 밖에서는 팝콘, 떡볶이, 솜사탕, 아이스크림, 맛있는 자장밥 등 먹거리 마당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공연마당에서는 기념식 축하공연으로 기산등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난타와 댄스와 썬크루팀의 ‘고고장구’ 공연이 펼쳐졌다.

어린이날 행사를 협찬한 단체는 서림국악원, 해병대전우회충남연합회서천군지회, 서천군노인복지관, (사)한청서천군지회 특우회, 기산초등학교 등이다.

고종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