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시민연석회의, 이지혜 의원 자진사퇴 촉구
서천시민연석회의, 이지혜 의원 자진사퇴 촉구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05.11 11:35
  • 호수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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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이지혜 의원 윤리특위 회부, 17일 징계 확정

서천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서천시민연석회의가 8일 성명을 내고 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의 자진사퇴 촉구했다. 연석회의는 서천군의회에는 윤리특위를 열어 이지혜 의원 제명을, 이지혜의원의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에는 출당조치와 함께 재발방지책을 요구했다.

서천시민연석회의는 사단법인 서천사랑시민모임, 서천군농민회, 서천생태학교, 민주노총서천군위원회 등의 연대체이다.

서천시민연석회는 8일 언론사에 배포한 성명서에서 앞으로 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과 소통하려면 라고 대답만 해야 한다면서 서천군민의 팔과 다리가 되어야 할 서천군의원이 배지를 달자마자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되어 온갖 패악질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석회의는 이지혜 의원의 갑질횡포는 해가 바뀌어도 멈추질 않고 지역사회에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지혜의원의 갑질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석회의는 이지혜 의원에게 더 이상의 갑질을 중단하고 자진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연석회의가 이날 성명에서 이지혜 의원과 서천군의회, 국민의힘에 요구한 5개항의 요구 사항은 갑질 피해 당사자와 기관에 정중히 사과하라 그동안 갑질로 일으킨 물의에 대해 서천군민에 엎드려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 서천군의회는 관련한 피해 사례를 전수조사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대 군민 사과하라 서천군의회는 이 사태에 대해 총체적 책임을 지고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 이지혜 의원을 제명하라 국민의힘은 이지혜 의원에게 작금의 사태에 책임을 묻고 출당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하라 등이다.

연석회의측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 운동을 전개해 군민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군의회는 8일 이지혜의원을 제외한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0회 임시회를 열고 징계요구서가 접수된 이지혜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는 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지혜의원 징계 및 양정에 대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토대로 16일 비공개로 징계심사 의결하고 심사보고서를 채택한 뒤 17일 열리는 제311회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 비공개의결, 징계의결 후 공개회의에서 선포할 예정이다.

이지혜의원에 대한 징계는 공개경고, 공개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중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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