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군의원, 출석정지20일 공개사과 등 징계 확정
이지혜 군의원, 출석정지20일 공개사과 등 징계 확정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3.05.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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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2차 본회의 열고 6명 중 5명 찬성, 반대 1명 가결
서천시민사회연석회의, 솜방망이식 징계, 주민소환운동 추진

'공무원 갑질' 논란으로 징계 부쳐진 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이 출석정지 20일, 공개 사과 등 징계를 받았다.

서천군의회(의장 김경제)는 17일 오후 4시 30분 제311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강선)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징계 권고 내용을 토대로 본회의에 상정한 '이지혜 의원 징계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징계대상자인 이지혜 의원을 제외한 6명의 의원 중 5명이 징계에 찬성하고, 나머지 1명이 반대했다.

이날 이지혜 의원은 징계가 확정됨에 따라 이번 정례회 행정 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의회는 공석이 된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사퇴로 유명무실해진 행정 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홍성희 의원과 한경석 의원을 새로 선임했다. 의회 행정 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천군을 상대로 서류식, 회의식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하고 행정사무 감사 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한편 서천시민사회 연석회의는 의회 차원에서 확정한 이지혜 의원 징계 결과는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며 조만간 회의를 소집해 이지혜 의원 주민소환 운동 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천사랑시민모임 김용빈 대표는 “아직 대응 방안을 연석회의 차원에서 논의한 상태는 아니지만 군의회 윤리특위의 이지혜 의원 징계 결과는 실망스럽다면서 ”성명서에서 밝혔던 것처럼 이지혜 의원이 끝까지 의원직을 고수할 때 주민소환을 통해 끌어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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