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리 유적 종합정비계획 착수보고회 개최
봉선리 유적 종합정비계획 착수보고회 개최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3.05.31 12:24
  • 호수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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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역사문화 이해 크게 기여"
▲봉선리 유적 종합장비계획 착수보고회 모습
▲봉선리 유적 종합장비계획 착수보고회 모습

군이 본격적인 백제역사문화권 정비를 위한 시작을 알렸다.

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서천 봉선리 유적 종합정비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적 제473호 서천 봉선리 유적은 2003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신설부지에서 처음 확인된 유적으로, 순차적으로 백제시대의 분묘, 주거지, 제사유적이 대단위로 조사됐다.

또한, 제단, 목곽고, 저장공, 건물지 등의 유구와 환두대도, 제기, 씨앗, 동물 뼈 등의 유물이 다량 출토되어 백제시대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문화재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천 봉선리 유적 종합정비계획 착수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발굴조사 성과와 국내외 유적 정비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초로 한 봉선리 유적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마련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에, 군은 봉선리 유적뿐만 아니라 건지산성, 기벌포, 남산성, 당정리 고분군 등 관내 산재해 있는 백제역사문화 유적의 정비를 위해 심도 있는 학술적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 봉선리 유적이 발굴된 지 20주년을 맞는 올해 장기적인 보존, 관리,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출발점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백제 역사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서해안의 대표적인 사적공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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