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술이편 7-1문장은 이렇게 시작된다.“공자는 말한다. 전술하되 새로 짓지는 않으며 믿어서 옛것을 좋아하니 다른 사람 모르게 내심 나를 노팽과 비교해보노라.”전술에서 전傳이란 선현의 옛글을 말하며 술述은 선현의 말 곧 전傳을 천술闡述한 것으로 심오한 글을 조금 쉽게 논술했다는 말이다. 경학가 황간皇侃의 주에 따르면 전어구장傳於舊章이라 하여 전이란 옛 문장에 전해오는 것이라 했다. 공자가 이를 만나 쉽게 풀었다는 말이다.또한 주자朱子의 집주集

군은 21일 오전 8시30분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와 부군수, 부서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로 내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한 뒤 종합토론 한다.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20일 오전 8시30분부터 군 자체목표(70%)에 대한 부서별 주요사업 집행계획에 대해 부서장이 보고한다.설 명절 대비 공직기강 확립 직무감찰군은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본청을 비롯해 각 읍면을 대상으로 4개 반 8명으로 감찰반을 꾸려 복무규정 이행 실태 및 군민생활 불편분야에 대해 감찰한다. 설 명절 공무원 저소득 결연가정 위문17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의 태양이 밝아온 지도 십여 일이 지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는 2년이 지났으나 물러갈 기미가 없고, 자영업자는 폐업의 물결을 이루고,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고, 국민들의 호주머니는 날이 갈수록 가벼워지고 있다.부익부 빈익빈 격차는 더욱 심해지는 와중에도,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았으니 정치인들의 하루는 더욱더 바빠 보인다. 아니, 국민의 고통이 무엇인가 해결해주려 하기 보단, 한마디로 대선 판 줄서기에 급급하다. 그게 대한민국 정치판의 현주소이다. 또한, 20대 대통령 후보로 나

14일 오후 2시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부서별로 추진하는 주요업무계획을 1, 2그룹으로 나눠 보고한 뒤 종합토론이 진행된다.기초연금 지급 기준 확대1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액 이하인 사람에게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보면 지난해 월 169만원이었던 단독가구는 올해 월 180만원(월 3만원에서 30만원까지), 지난해 270만4000원이었던 부부가구는 올해 월 288만원(월 4만8000원에서 48만원까지)으로 확대된다. 다만 부부가구 20% 감액 적용 및 국민연금 수급권자의 경

공자의 제자 자로는 공자를 업신여기며 공자를 때리려고까지 했다. 그러나 공자가 항상 예로서 대하며 조금씩 바른 길로 이끄니 얼마 후엔 자로가 선비의 옷을 입고 제자가 되기 위한 집지의 예를 하고는 문인을 통해 공자의 제자가 되기를 청했다. 사마천 사기열전史記列傳 권67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의 기록이다.왕숙은 공자가어 자로초견편에서 자로와 공자의 첫 만남을 이렇게 기록한다. 알기쉽게 연의

마지막 빙하가 물러난 이후 1만 년 동안 온화하던 홀로세가 아니라 인류세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인류가 현재 딛고 있는 지층이 파국을 앞두었다는 뜻이란다. 현 지층 다음에 인류는 없다고 지질학자들은 확신한다. 한국의 산업화를 연구한 호주 사회학자 클라이브 해밀턴의 지적처럼, 징후가 점점 뚜렷해졌어도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기 거부하는 인류”가 인류세를 자초한 셈이다. 생태학자는 현존 포유류에서 그 증거를 찾는다. 모든 포유류에서 사람의 무게가 30%를 점하고 67%는 가축, 고래에서 들쥐를 망라한 나머지 포유류는 고작 3%에 불과하다는

“너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공자가 자로를 처름 만났을 때 한 말이다.자로는 답하길 “저는 긴칼을 좋아합니다” 공자는 말한다. “공부를 좋아해야지 그런거 좋아해서 어찌 경지까지 이른단 말인가” 그러자 자로는 발끈하여 말한다. “요즘이 어느시댄데 공부가 무슨 이득이 있겠습니까?”이 말은 공자가어孔子家語 자로초견子路初見편에 기록된 내용이다. 공자가 살던 시대나 지금의 시대나 변하지 않은 것 중 하나를 꼽는다면 아마도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일 것이다. 논어 옹야편6-25에 이런 문장이 있다.공자는 말한다. 군자는 주나라

살다 살다 촌놈들 입으로 기획재정부 장관 이름을 이렇게나 많이 불러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식량 정책을 이야기할 때도, 농산물 무역 이야기를 할 때도, 농업 예산 이야기를 할 때도 우리는 “홍남기는 물러가라!”고 했다. 반면에 농림부 장관 이름과 얼굴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뭐 하는 사람이었더라. 이당 저당에 삿대질하고 종주먹 들이대가며 농업, 농촌을 무시하지 말라고 으르렁거려 왔건만, 정작 아스팔트 위 농민들은 농업, 농촌 값으로 한자리하는 농림부장관 대우를 너무 박하게 하는 것 같다. 악플보다 무서운 것이 무플이라는데, 쌀값

15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봄의마을 여성문화센터 2층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팩스(951-6677)로 접수하면 된다.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기탁 사랑누리 후원 물품 배부7일 오후 2시부터 문예의전당 주차장에서 라면 500상자를 13개 읍면에 배부한다.2022년 열린 군정 정책 공감7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읍면 사회단체 임원, 직원 등 40명 내외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군정 추진방향 설명 및 수렴한 주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2022년 열린 군정 정책 공감’을 실시한다.1월 주민 정보화교

지난 12월 18일 대만에서는 국민투표가 있었다. 중요한 국가적 정책결정사항을 국민들이 직접 결정하도록 한 것이다. 투표에 부쳐진 사항들을 보면, 제4원전 상업발전 개시,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등 대만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이다. 이번 국민투표는 대만 야당인 국민당이 주도한 것이었다. 투표율은 41%대였는데, 투표결과는 여론조사와는 달리 야당이 제안한 4개 사항 모두 부결되었다. 반대표가 많이 나온 것이다. 그에 따라 대만 북부에 공사중이고 공정율이 90%에 달한 제4원전의 상업발전은 좌절되었다. 대한

27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각 실과단,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을 대상으로 4개반 8명으로 감찰반을 꾸려 복무기강 확립, 공직자 품위훼손, 행동강령 및 방역준수 여부 등을 감찰한다.1월1일 충령사 신년 참배1일 오전 10시 충령사에서 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장, 군의회 의장, 서천경찰서장, 서천교육지원청장, 서천소방서장, 서천문화원장, 도, 군의원 등이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참배에 이어 헌화, 분향한다.장기요양기관 코로나19 방역실태 점검내년 1월7일까지 관내 노인요양시설 11개소, 주간보호시설 7개소 등 18개소에 대해 코

정자는 말한다.“공부하는 자는 모름지기 실제공부에 힘써야지 이름을 알리는 데 요점을 두면 안 된다. 이름알리기를 가까이 하는 데 뜻을 두면 큰 근본을 잃는 것이니. 다시 무엇을 배우겠는가. 공부하는 것이 이름을 알리기 위해 한다면 이런 공부는 위僞다. 오늘날 공부하는 자는 대체로 이름나기를 위하는데, 이름이 나는 것과 잇속을 챙기는 것이

“뽀돌아! 뽀식아! 어디 가냐? 이리 와!”뽀돌이와 뽀식이는 점박이 강아지이다. 태어난 지 4달 정도로 추정된다. 추정된다는 것은 태어난 날을 정확히 모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유기견으로 나와 만났기 때문이다.지난 9월 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농장 근처에서 소주병만 한 강아지 두 마리를 보았다. 어린 강아지 두 마리가 서로 장난치면서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었다. ‘그놈들 참 귀엽네!’ 생각하면서 무심코 지나갔다. 얼마 안 가서 ‘그런데 저 강아지들이 왜 저기에 있지? 거기는 일반 비닐하우스 앞인데……“ 하는 의문을 갖다가,

◆ 충남 주간 기상전망- 예보기간은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기온) 아침 기온은 22일(수)∼25일(토)은 –6~1도, 그 밖의 날은 –15~-3도로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22일(수)∼24일(금)은 4~10도, 그 밖의 날은 –3~4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밭작물❍ 한파 응급대책- 동해피해의 한계온도는 무는 0℃이고 배추는 -6℃- 동해를 받았을 때는 날씨가 회복되어 언부분이 녹은 다음 수확하여 저장하지 말고 즉시 출하 - 시설원예작물은 4종복비 엽면살포로 수세회복을 실시 함❍ 저온에 따른 밭작물, 시설물 관리

장항은 한국사회에서 역사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환경적으로 희로애락의 역사를 경험한 독특한 지역이다. 장항은 백제의 부흥과 멸망, 나당전쟁, 고려시대 진포대첩, 그리고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를 겪었다. 역사의 명암은 주민들에게 아픔과 기쁨의 연속이었다. 한국사회의 고속 성장 시대가 저물어 가면서 장항은 정체되기 시작했다. 장항 경제의 상징이었던 장항제련소, 장항항, 장항선은 차례차례 사라졌다. 수산업은 예전 같지 않고, 사람들은 떠났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했고, 주민들이 삶에 다시 활기가 될 만한 그 무엇이 필요했다.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