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대 등 피서지 환경 ‘양호’
춘장대 등 피서지 환경 ‘양호’
  • 서남옥 기자
  • 승인 2007.08.10 00:00
  • 호수 3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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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늘었지만 사건사고는 감소
지난 6월 29일 개장한 춘장대해수욕장, 월하성, 선도리, 장포리, 송석리 등 군내 피서지와 갯벌체험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춘장대해수욕장 운영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29일 한산모시문화제 부대행사가 열린 춘장대해수욕장에 10만 명의 피서객이 몰린 이래 지난 3~5일 사이에는 40만 명의 피서인파가 춘장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치안센터에 접수된 사건·사고는 감소해 치안센터의 범죄예방활동이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서천경찰서 동백지구대는 지난 6일까지 춘장대치안센터가 처리한 실적은 인명구조 1건, 미아보호·보호자 인계 18건, 유실물처리 3건, 물품보관 21건, 청소년선도 2건, 길안내 44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인명구조 14건, 미아발생 46건,  유실물처리 24건, 물품보관 40건, 청소년선도 18건, 길안내 182건과 비교할 때 수상사고·미아발생 등은 현저하게 줄었으나 사망사고가 1건 발생했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형사사건의 경우 경미한 폭행이 10건 발생했으나 본인들이 합의하는 등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이 같은 분석은 춘장대해수욕장 피서객들이 회사수련원이나 가족 단위가 주를 이루는데다 치안센터의 예방위주 방범활동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 춘장대해수욕장, 월하성·선도리갯벌체험장 등의 화장실 관리실태는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활폐기물의 배출·수거도 양호한 편이었으나 간혹 일반 비닐봉투를 사용해 배출한 생활폐기물이 눈에 띄었다. 선도리 갯벌체험마을의 배형덕 이장은 “쓰레기 수거차가 매일 수거해간다”며 관리자가 없는 밤에도 주민들이 근무조를 편성해 화장실관리며 쓰레기 처리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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