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화보 작가의도- “상처 보듬는 뉴스서천 되길“
창간 화보 작가의도- “상처 보듬는 뉴스서천 되길“
  • 뉴스서천
  • 승인 2002.10.10 00:00
  • 호수 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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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의도
나는 뉴스서천의 창간 기본정신이 어디까지나 지역사랑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것은 변치 않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지역을 우리가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누가 사랑해주지 않을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을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한다는 것이 그렇게 간단치 않다고 느낀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때로 진심은 오해에 의해 변질되어버리기도 한다. 또는 무엇이 지역을 위하는 일인가에 대해 서로 판이하게 다른 생각을 갖기도 한다. 그래서 누구는 지역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누구는 그것이 지역을 망치는 일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고향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꿈과 함께 지역에 정착했다가, 얼마 견디지 못하고 상처만 안고 떠나버리는 선후배들을 보아왔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었다. 서천을 사랑한다는 일이 그리 간단치 않음을 어찌할 것인가? 그들은 떠나지만 그렇다고 잊혀질 서천은 아니다. 나의 꾀매기 작품은 그런 아픈 가슴을 표현하거나 그것을 위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뉴스서천 창간 3주년을 축하한다.

김인규 작가 소개
▲1962년 서천출생 ▲1984년 공주사법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현재 교사 재직 중 ▲1989년 충남 해미 천주교 순교성지 14처 제작 참여 ▲서울, 광주, 인천 등지에서 3회 개인전 ▲중앙미술대전, 신세계미술상 수상 ▲민중미술 15년전(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해방 50년 역사미술전(예술의 전당) 초대전 ▲전국환경미술제(경기도문예회관) 초대전 ▲조국의 산하전-강(서울시립미술관) 초대전 ▲반조선일보전(21세기화랑, 서울) 초대전 ▲제2회 황해미술제-밥과 미술(인천종합예술회관) 초대전 ▲2002년 제4회 광주비엔날레 작품‘거처’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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