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민속박물관 건립 무산 ‘원성’
어촌민속박물관 건립 무산 ‘원성’
  • 윤승갑
  • 승인 2002.11.28 00:00
  • 호수 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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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지역 주민 10여명 군의회 항의방문
청소련수련관 건립 문제로 시민사회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는 서천군의회가 이번엔 어촌민속박물관 건립 반대로 비인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9월 사업이 반려된 어촌민속박물관은 총 공사비 60억원 중 국비 30억, 도비 15억, 군비 15억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99년부터 군이 추진해온 사업이다.
그러나 군의회가 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 불확실한 도비 확보, 관광객분산, 운영상의 문제를 이유로 사업을 불인정하자 비인지역 주민 10여명이 지난 25일 군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에 대해 정식 항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건호씨 등 비인지역 주민 10여명은 “지난 2000년부터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를 방문하는 열의를 보이며 비인지역 주민들이 사업추진에 힘써왔으나 군의회의 불인정으로 헛수고가 되어버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촌민속박물관 건립은 서면 해양박물관과 연계돼 관광벨트화를 구축할 수 있고 비인지역 경제의 활발한 전환이 기대됐으나 타당성을 이유로 반려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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