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수련관 건립 긍정적”
군의회 “수련관 건립 긍정적”
  • 윤승갑
  • 승인 2002.12.05 00:00
  • 호수 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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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욕구 반영, 입장 선회… 문화원옆 부지 활용 검토
청소년수련관 활용방안과 군 재정부담을 이유로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반대했던 서천군의회가 건립을 긍정 검토하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문화의 집 건립을 대안으로 제시한 군의회에서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긍정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는 것.
이기원 군 사회복지과장은 “군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달되지 않았으나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 청소년 문화공간 제공을 위해서 군의회가 건립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군의회 이상만의원은 “활용방안과 군 재정 낭비요인은 있지만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대한 주민욕구가 대두되고 있고 전체 군의원들이 청소년 문화공간 제공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곧 군의원들의 중지가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현 레포츠공원 부지가 청소년들의 접근성에 따른 이용율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돼 장소이전과 활용방안에 대해 군의 철저한 검토와 대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의회 선회입장이 전달되면서 군은 장소이전을 검토하기 위해 당초 예정부지였던 서천문화원 옆 부지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하는가 하면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여론수렴은 물론 자료수집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군은 2003년도 예산안에 청소년수련관 건립 예산 13억을 상정했으며 오는 7일부터 개회되는 서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의회의 공식입장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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