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할머니 집에서 본
넓다랗고 푸른 들판 물결
가을에 찾아보니
황금 들판
황금빛 허수아비가
할머니 마음을 닮은 것 같았다.
한 송이 꽃, 한 포기 풀
곡식 낟알 하나라도
정성으로 가꾸시는
우리 할머니.
물이 맑아야 한다고
재생비누 쓰시고
공기가 맑아야 한다고
자전거만 타시는
농촌 사랑, 흙 사랑 실천하시는
우리 할머니
내년에 맞을
수확의 기쁨을 위해
올 가을 열매들
품안 가득 모으신다.
차현진/ 송림초교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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