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고추재배 면적 23% 탄저병 발생
군내 고추재배 면적 23% 탄저병 발생
  • 유승길 기자
  • 승인 2011.07.13 11:15
  • 호수 5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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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확산 우려
병원균 빗물에 튀어 전염되는 것 방지

장마청을 맞아 고추 탄저병이 확산되고 있어 농가들의 우려가 크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장마철 잦은 비로 고온다습해진 고추밭에 탄저병이 23%내외로 크게 발생하고 있으며 장마기를 통해 확산될 위험이 커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2차례 풋고추를 수확한 이후 발생하던 예년과 달리 이번 탄저병은 고추 생육기간인 6월 초순부터 고온다습한 조건이 계속되면서 발병하기 시작, 장마기를 맞아 확산되면서 수확시기 고추의 품질과 생산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밀식으로 통풍이 잘 되지 않거나 물빠짐이 좋지 않아 높은 습도가 유지되는 포장에서 탄저병의 발병률은 더욱 높아진다.


탄저병이 발병한 고추는 즉시 제거해 2차 감염을 막고, 비가 개인 틈을 이용해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재배 포장을 비닐 등으로 덮어 병원균이 빗물에 의해 튀기면서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겉으로 좋은 작황을 보이는 듯하던 고추의 꼭지가 노랗게 변하며 낙과하는 칼슘결핍 증상을 보이는 포장에서는 염화칼슘 0.2~0.3%액을 5일 간격으로 3~4회 잎에 살포해 주어야 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기 고추 탄저병을 비롯해 역병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지 예찰과 지도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12일부터 시작되는 여름철 영농현장교육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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