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식품 일본시장 진출 ‘쾌거’
알프스 식품 일본시장 진출 ‘쾌거’
  • 유승길 기자
  • 승인 2011.07.13 11:23
  • 호수 57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모스약품에 런천미트 10억 수출 개시

서천의 향토기업이자 대표적 육류가공업체인 알프스 식품이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알프스식품(대표 김재현)은 지난 7일 인기상품인 ‘런천미트’ 1억원어치를 일본에 수출했다.
알프스 식품의 이번 수출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시장의 장벽을 뚫은데다 일본의 유수 유통업체와의 계약 체결로 지역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수입처인 주식회사 코스모스약품(대표 우노마사아키·宇野正晃)은 1983년 12월에 설립돼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하카타에키히가시를 근거지로 서일본을 중심으로 현재 약 400여개의 드럭 스토어 점포를 운영 중이며 근무자가 9000명이 넘는 1부 상장기업으로서 연매출 2100억엔(한화 약2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수출한 런천미트 제품은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주원료로 한 캔(CAN)제품으로 도시락, 안주로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에도 맞는 우수한 맛과 품질로 각광받고 있으며 대외적인 판로 확산이 기대된다.
김재현 대표는 “알프스식품의 육류제품 수출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을 만들자는 창업 정신과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개인존중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수입 돼지고기를 요구하는 외국 바이어들의 요구가 있었지만 국내산 돼지고기로 승부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알프스식품은 런천미트의 수출을 발판으로 웰빙 식품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춰 콩단백으로 만든 소시지 수출 등 대외 수출을 늘려갈 방침으로 판매 추이에 따라 수출 규모의 확대가 점쳐지고 있다.


한편, 알프스식품은 1994년 종천 농공단지에 입주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 왔으며 기준이 엄격하기로 평이 난 미국 HACCP와 ISO 9001에 인증을 받았고, 충남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