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직개편안 의회 가결 ‘눈앞’
군 조직개편안 의회 가결 ‘눈앞’
  • 윤승갑
  • 승인 2002.12.20 00:00
  • 호수 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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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생활과 신설, 관광기능 대폭강화
지난 14일 군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군 조직개편안이 의회 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 조직개편안은 지난달부터 각 부서별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구와 사무, 인력의 효율적 배분과 재조정을 골격으로 조직개편 기본방향이 결정됐으며 생활민원처리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업무는 통합한 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한산모시 진흥과 쌀브랜드화 추진기능의 합리적인 체계구축을 위한 테스크포스팀 운영을 비롯, 한시적 주민생활과 신설, 문화공보실의 관광기능이 보강된 점이 눈에 띤다. 특히 문화관광과로 기구명칭이 변경되는 문화공보실의 강화는 문화관광 관련부서의 기능강화는 물론 관광입군을 위한 나소열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신설되는 4담당의 주민생활과는 읍·면기능전환업무와 가로등 유지보수, 반상회업무를 관장하는 주민자치담당이 신설돼 운영되며 현 자치행정과 민방위담당이 재배치된다.
또 현재 문화공보실 체육업무와 사회복지과 청소년업무가 통합돼 체육청소년담당이 신설되며 현 건설도시과 지역개발담당이 명칭변경 없이 주민생활과로 자리를 옮긴다.
강화되는 현 문화공보실은 공보담당이 군정 총괄부서인 기획감사실로 이관돼 운영, 군정홍보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관광진흥담당이 관광진흥담당과 관광개발담당으로 분리돼 운영되는가 하면 문화예술담당, 모시진흥담당 등 4개 담당 과로 개편된다.
아울러 기획감사실 정책관리담당이 기획담당으로, 지역경제과 차량등록담당이 교통행정담당으로 각각 흡수 통합된다.
이관되거나 조정되는 부서는 문화공보실 모시관리담당은 모시진흥담당으로, 종합민원실 부동산관리담당은 토지관리담당으로 각각 바뀐다.
명칭이 변경되는 담당은 재무과 부과담당이 세정담당으로 개명되고 세무조사담당은 세외수입담당, 사회복지과 가정청소년담당은 노인복지담당, 환경보호과 폐기물관리담당은 청소행정담당으로 변경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이 달 중 서천군의회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한편 군청 이철구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부서간 불합리한 사무조정 기능과 상부기관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자부 기구설치기준에 맞춰 12개과로 부서별 의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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