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 1월 5일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방 34마일 해상에서 침몰된 러시아 선적 2천5백톤급 화물선 ALEKSEY VKHAREV호가 엔진고장으로 침몰한 사고가 발생했었다.
그 당시 침몰 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서해 해상의 기상은 폭풍경보 상태로 6미터 이상의 파고와 초속 20m/s의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선박운항자가 무리한 운항을 함으로써 발생한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로 알려져 선박운항자의 안전의식의 결여가 해난사고의 주요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동절기 해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박운항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출항전 암초등 운항해역 지형 숙지와 항법에 의한 정확한 선박운항을 비롯, ▲선박의 각종 항해, 기관 통신장비의 사전점검 ▲해상기상악화시 무리한 운항자재 ▲해상에서 기상방송 청취 생활화 및 안전항해 준수 ▲구명장비 점검 생활화 및 사용법 숙지 등을 철저히 이행해야겠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해양사고가 바다를 가볍게 보고 방심하는 가운데 발생됨을 명심하고 해양경찰과 선박운항자, 해양종사자간의 긴밀한 협조로 남은 동절기동안 단 한 건의 해양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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