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도덕적 문제 후보 재심사 하라”김태흠, “허위사실유포 행위로 고소 검토”
새누리당 윤영선 예비후보가 보령·서천지역 경선에 문제를 제기하고 재심의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지역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오전 11시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 공천심사 기준, 공심위 심사결과 사전 공개, 상대후보의 선거법 위반 등을 들며 보령·서천지역 후보에 대한 재심의를 요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김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부터 얼마 전까지 부녀자 4~6명을 고용해서 보령시, 서천군 유권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김 후보 지지 전화를 건 사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5일 경선지역으로 선정된 다음 공심위 심사결과 중 자기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지지자들, 지방언론, 일반인들에게 구두 또는 문자메시지로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등 경선규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도덕성 위반, 탈법행위를 여론조사 경선 이전에 조사·확인해 소명해 줄 것을 지난 6일 서면으로 중앙당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윤영선 예비후보의 재심의 요구 사태는 새누리당의 공천향방에 따른 그의 행보 변화와 각 정당 후보 간의 경쟁구도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김태흠 예비후보가 선거법 위반 등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검찰과 보령시 선관위 확인결과 보령시 선관위는 제보가 있어 검찰에 이첩했으나 검찰은 김태흠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실에 대해 별다른 조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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