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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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서천
  • 승인 2002.02.28 00:00
  • 호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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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사랑하자”
요즈음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각종 비리와 불·탈법 사례들을 보면서 보통사람들은 머리가 어지럽다. 계속 이어지는 그런 보도내용은 이제 아예 외면하고 읽어보지도 않는다. 흙탕물 속에서 함께 목욕하고 나온 서로의 모습이나 마찬가지일텐데 누가 누굴 보고 웃을 수 있으며 흉볼 수 있으랴.
사람들은 돈이 삶과 죽음, 권력과 명예를 좌우했기에 돈의 유혹에 약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돈 그 자체는 귀하다.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돈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살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귀한 돈을 잘 사용해서 존경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근면절약한 생활을 하면서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보도를 심심찮게 본다. 또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들어보면 감동적인 선을 행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은 이 사회가 흙탕물을 다 뒤집어 쓰고 있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도 많은 선행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뉴스서천 1월24일자 ‘서천수양관 사랑의 집’기사는 설립자 인수환 목사 뿐 아니라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어 자랑스러웠다.
특히 보도 이후 우리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서천수양관 사랑의 집에 관심을 표시했고 30여명의 꼭 돌봐 줘야 할 사람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그 중 낙농단체 회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모임을 갖고 서천수양관에 매달 조금씩이라도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실행단계에 있다.
쌀 1㎏값 또는 동태 1마리 값이 될지언정 액수에 관계없이 농·축협, 우체국에 통장을 개설해 놓고 지역에 국한됨이 없이 도움의 손길을 펴자고 한 것이다.
이름도 없다. 그저 작은 정성이 그 곳의 한 생명과 더불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만이 있을 뿐이다. 각자의 통장에서 1천원, 2천원… 각자의 형편대로 1백명, 1천명… 계좌이체해 주는 회원이 늘어날 때 그 곳에선 우리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되어 방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행복을 느끼기를 기원해 보며 주민들게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고 싶다.
도움을 주고 싶은 주민은 농협 465134-52-027286, 축협 173898-51-020041, 우체국 310219-02-151191 예금주 서천수양관 사랑의 집 후원을 위한 모임으로 하면 된다.
서천수양관 사랑의집
후원을 위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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