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편리한 상식 - “봄철차량관리 이렇게 하세요”
알아두면 편리한 상식 - “봄철차량관리 이렇게 하세요”
  • 뉴스서천
  • 승인 2003.02.27 00:00
  • 호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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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는 기본, 엔진오일·베터리 등 꼼꼼히 점검해야
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봄맞이 드라이브를 떠나고 싶다. 그러나 장거리 운행 전 차량정비는 필수. 동진자동차공업사 공장장 김승배씨에 따르면 겨울동안 차제에 이상이 없었더라도 봄철 차량정비를 잘 해야 잔 고장 없이 차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봄철 차량관리 요령을 배워보자.
△차체 및 실내 청소
세차할 때는 되도록 차량 하부와 휠하우스 내부까지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에 뿌린 염화칼슘이 차량에 붙어 부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볼트와 너트 이음새, 트렁크 안쪽에는 녹이 잘 생기므로 세차 후 물기를 반드시 제거한다. 또 엔진룸도 염화칼슘에 침해를 받기 쉬우므로 말끔히 청소해 줘야한다. 물론 내부 청소의 경우 겨우내 히터바람으로 건조한 공기 때문에 먼지가 쌓이므로 먼지를 닦아내고 도어와 트렁크를 활짝 열어 이물질과 곰팡이를 제거한다.
△ 엔진오일 점검
엔진오일은 매 1만Km 주행 후 교환하면 되나 겨우 내내 사용한 오일은 열화정도가 평상시 보다 빠르므로 조금 당겨 교환하는 것이 좋다. 또 추운 날씨에 잦은 시동으로 엔진 오일이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엔진오일 양과 상태를 점검한 후 필요시 교환한다.
엔진오일이 4계절용이라면 괜찮지만, 아직도 겨울용 엔진오일을 쓰고 있다면 계절에 맞는 것으로 교환해 주고 오일필터도 함께 교환한다.
△ 배터리 점검
겨울철 많이 사용하였던 배터리나 오일류의 점검은 매우 중요하다. 먼저 배터리 본체는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주고, 배터리 단자는 사용하지 않는 칫솔이나 쇠 브러시로 이 물질을 깨끗이 털어 내 단단히 조인다.
또한 배터리 단자 상단부에 그리스를 얇게 도포하면 이물질 생성을 억제하여 단자 접촉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다. 배터리 액은 부족하면 증류수로 보충해 준다.
△조임·접속부분 점검
겨울동안 얼었다 녹았다를 되풀이해 부품의 훼손이나 각 조임 부위가 느슨해진 곳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그밖에 고무호스, 와이퍼 브레이크 등 고무제품이 추위로 변형됐는지 확인하고 상태가 좋지 않으면 미리 교환하는 것이 좋다. 트렁크 내부와 필수 공구, 예비용 부품 등을 점검한다.
△타이어 점검 및 월동장비 보관
겨울철에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했던 경우는 일반 타이어로 교환해주고 타이어의 공기압을 알맞게 조절한다. 스노우 타이어는 깨끗이 닦아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체인은 폐유를 이용해 깨끗이 씻고 녹이 슬지 않도록 그리스를 발라 체인 주머니에 보관한다.
△차체 광택 관리
환절기의 심한 온도차는 자동차의 도장에도 심한 손상을 가져 올 수 있다. 이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코팅, 광택을 한다. 코팅, 광택은 차체 표면의 부식을 방지하고, 도장 손상 및 퇴색을 막아 주므로 산화방지제 성분이 함유된 것이 좋다.
<자료제공:동진공업사 김승배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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