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화를 꿈꿔요
나는 평화를 꿈꿔요
  • 뉴스서천
  • 승인 2002.01.24 00:00
  • 호수 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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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화를 꿈꿔요’를 읽고서
전쟁을 겪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글을 보았다. 유고슬라비아 아이들이다. 집이 부서지고 사람들은 울부짖지만 하늘과 땅에서는 미사일, 대포들이 포탄을 쏘아대고 동물, 식물들이 죽는 모습을 그렸다.
내가 보았던 그림 중에서 최고로 무서웠던 것은 내 옷장 속의 해골과 유령들이다. 한 아이가 전쟁을 겪고 나서 사람과 사물들이 해골과 유령으로 보인 까닭이라고 한다. 그 밖의 여러 명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있었다. 그 아이들은 전쟁을 겪고나서 정신이상상태를 보여 글과 그림을 통한 치료를 받았다.
잠을 잘 때 괴물들이 들어와 자기를 죽일 것 같은 불안함을 표현한 아이도 있었다.
지금 우리나라도 전쟁을 쉬는 중이라고 들었다. 만약 내가 군대에 갔을 때 전쟁이 일어나면 무서워서 도망칠 것 같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어서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미국도 더 이상 죄없는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지 않으면 좋겠다.
책에서는 나라 잃은 사람들을 마구 때리고 남자들을 죽이고 있었다. 사람을 죽이려고 끌고 가는 나쁜 사람도 보았다. 탱크가 교회를 파괴하고 사람들은 나 살려라 하면서 죽은 시체를 타고 넘어서 도망쳤다. 2002년,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동국(중앙초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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