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각급 후보군 윤곽 드러나
6.4지방선거 각급 후보군 윤곽 드러나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4.03.17 10:40
  • 호수 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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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선거, 야권단일화 vs 새누리 경선으로 가닥
도의원 선거, 서형달 새누리 입당·이권승 합류

새누리당의 6.4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마감일을 하루 앞둔 14일 현재 서천지역 각급선거 출마 후보군 윤곽이 나왔다.


군민의 최대관심사인 군수선거에서는 민주당 이덕구 전기획실장, 유승광 공주대 객원교수, 안철수 신당 오세옥 전 도의원 등이 후보 단일화 과정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기웅 전 군수협조합장, 노박래 전 충남도 공보관, 박영조 전 민주평통서천군협의회장 등 모두 지난 14일 당에 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수 출마 후보군 가운데 노박래 전 도 공보관과 오세옥 전 도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후보군이 지난 13일까지 모두 군수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관련기사 10면 참조>
당내 경선을 남겨 두고 있는 새누리당이나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을 남겨 두고 있는 야권후보로 누구 결정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경선은 시·도당의 사정에 따라 3월31일부터 4월20일까지 3차에 걸쳐 최종 후보자를 결정토록 돼 있지만 현재까지 충남도당의 경선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
지난 12일 군수선거 출마선언을 한 민주당 이덕구 전 기획실장이 제안한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는 오는 23일 안철수 신당 창당 이후부터로 점쳐지고 있지만, 일부 후보가 당의 무공천 원칙을 앞세워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천명하고 나서 합의과정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고 있다.


도의원 1, 2선거구도 진용이 드러났다. 도의원 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서형달의원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합당이 자신의 정치철학과 부합되지 않는다며 지난 11일 민주당을 탈당한 뒤 14일 새누리당에 후보자 추천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의원의 가세로 지난 13일 신청서를 제출한 이권승 전군장산단비상대책위 공동대표와 김성태 전 장항군산통합촉구모임대표 등 3명이 당공천을 위한 경선에 나설 전망이다.


서형달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에서는 전익현 서천군의회 부의장이 새누리당 후보와 도의원 배지를 놓고 한판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도의원 2선구도 후보군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에서는 조이환 도의원이 재선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지난 2월21일 도의원예비후보 등록 첫날 등록을 마치고 얼굴알리기에 나선 한경석 한산모시푸드영농조합대표와 김창규 서천군의회 의장이 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군의원 가선거구도 사실상 후보군 윤곽이 나왔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역인 한관희 의원과 최근 입당한 김경제 장항발전협의회 회장이 지난 14일 당에 후보자 추천서 신청서를 낸 상태고, 무공천제로 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는 민주당 박노찬, 나학균 의원이 후보등록 전날까지 당 소속으로 선거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선거구 출마를 위해 얼굴알리기에 나섰던 새누리당 노성철, 노도준씨는 14일 현재 당에 후보자 추천신청서를 내지 않은 상태이다.


군의원 나선거구는 서천읍에서만 6명이 나서는 등 모두 12명이 도전한다.
새누리당에서는 14일 현재 행복비인후원회 유양호 회장과 이준희 세븐광고 대표, 한일수 전 군의원, 조남일 전 의원 등 4명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정상희 서천군볼링협회장과 최규병 전서천군이장단 회장은 신청 마감일 제출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양금봉 군의회 비례대표의원은 당 공천을 신청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노명구 대륙으로가는길 중앙이사와 조동준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무소속으로는 오세국 현 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유승길 전 충청일보 기자, 이상열 현 자유수호 서천군희생자유족회 회장 등 3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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