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광-이덕구-김기웅, 앞다퉈 군수출마 선언
유승광-이덕구-김기웅, 앞다퉈 군수출마 선언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4.03.17 11:41
  • 호수 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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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유승광 공주대 객원교수(민주당)와 이덕구 전 서천군정책실장(민주당)이 군수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13일에는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 조합장이 군수 출마 선언을 했다. 이들이 출마 선언을 하며 군민들에게 약속한 내용을 요약해 출마선언을 한 순서대로 싣는다.                                <편집자>

군청사 이전 등 신서천 건설 다짐

▲ 12일 특화시장에서 군수출마를 선언한 유승광 공주대 객원교수

유승광 공주대 객원교수가 서천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12일 서천특화시장 택시정류장 앞에서 민주당 소속 군의원과 지지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신서천 건설’을 화두로 던졌다.
그는 “군청 이전을 통해 신 서천을 건설하겠다”며 “경찰서, 교육청, 관공서이 밀집한 행정타운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존에 치우친 생태패러다임을 전환해 대안에너지 사업, 재생에너지 사업, 생태경관사업을 통해 생태개발로 나아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유교수는 “서천에 대단히 중요했던 쇠락의 90년대, 서천 군정을 이끌었던 과거의 인물에게 다시 한번 우리 운명을 맡겨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서천을 30년간 연구한 서천전문가인 자신만이 서천군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소열 군수의 12년 군정을 게승하되 한계와 문제점은 분명 극복할 수 있는 실용적 대안으로 활로를 찾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당의 입장이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당의 무공천 원칙에 따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서천군민이 선택한 후보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교수는 서천 민예총 지부장, 서천고, 서천여고, 충남조선공고에서 수석교사로근무했으며 현재 민주당 충남도당 수도권규제완화철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천을 기회의 땅으로 바꾸겠다

▲ 12일 문예의전당 2층 교육실에서 군수출마를 선언한 이덕구 전 군기획실장

이덕구 전 군 기획실장이 서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실장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문예의전당 2층 교육실에서 민주당 소속 군의원과 한산이씨 종친회와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서천군을 희망이 넘치는 기회의 땅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장래를 담보할 성장 동력을 하루빨리 찾지 않으면 답보 속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장항생태산단 등 서천발전 대안사업을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차질없이 활용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지역순환 경제 모델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복지 실현과 농어촌 균형발전 정책 추진, 교육.문화.예체능 등의 부분에서 도시와의 격차가 심화돼 상대적 박탈감이 깊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지원 강화 방안도 수립해 구체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무공천 원칙이 자칫 야권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출마의사를 밝힌 야권후보들에게 후보단일화를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실장은 현재 한산중학교 총동창회장, 민주당 해양수산특위 충남도위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서천군청 서면장, 서천읍장, 총무과장, 지역경제과장, 정책기획실장을 지냈다.             

경제전문가, 경제 군수 되겠다

▲ 13일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군수출마를 선언한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이 서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조합장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전문가 경제군수”를 표방하며 군수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서천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4대 공약을 제시했다.
기업하기 좋은 서천 공약으로는 기업유치 및 기업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행·재정 지원강화와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제시했다. 풍요로운 서천만들기 공약으로는 서천의 동력이 되는 농축수산업을 협동조합과 연결하고,거점별 산지유통시설을 집약해 농업혁명도시 서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천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응급실 문제”라면서 “응급실 운영에 대한 타당성과 실현여부를 다각적인 방향에서 검토하고 정책적 실현이 어려울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해결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과 지역학교 등을 연계, 조선해양과 환경생태분야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특성화고교를 적극 지원하고, 특수대학을 유치해 지역 교육의 탈출구를 찾는 등 행복한 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승자를 지원하겠다”는 그는 선거법 위반설에 대해 “출판기념회 때 모 신문회장을 사장으로 표기해 조사받은 것 외에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받은 적이 없음을 밝힌다”면서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은 결단코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깨끗하게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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