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택의 세상보기- 일의 서천을 그려본다
정선택의 세상보기- 일의 서천을 그려본다
  • 뉴스서천
  • 승인 2003.04.18 00:00
  • 호수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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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군인 서천은 현재 매우 어렵고 어둡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앞날은 여러 호재와 변화는 밝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현재 지역 현안들이 지지부진하나 크게 멀리 보면 서천도 산업사회에 합류 할 것이고 시작 단계인 관광 부문도 천혜의 여건과 인문적인 노력으로 성장과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고 본다.
더욱이 환 황해시대를 맞이해 대중국 교역과 교통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바로 그 중심에 군·장지역이 큰 거점이 될 것이다. 동남서해안이 U자 벨트를 형성하고 전 국토가 X·Y축으로 수도권을 천원(天元)으로 부산에서 신의주로 목포에서 함흥으로 연결해 중국과 시베리아 축을 이룰 것이다.
그 어느 누가 국토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한다해도 U벨트와 X축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최근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이전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이미 후보지역으로 2∼3곳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서천군 개군 이래 최대의 충격적인 호재이다. 새 서천 건설의 절대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변신을 예고한다.
현 서울이 우리나라의 천원점인데 새 행정수도는 새로운 제2의 천원점이 될 것이다. 모든 도시는 2배후지를 갖게된다. 현 서울도 인천이란 배후 관문을 갖고 있다. 서천이 제2의 인천역을 기대한다. 배후관문으로 적격이다. 그러나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한다. 문제는 지정학적인 경제적인 적지보다 정치적 무리한 결정이 종종 있었다. 건국이래 최대 역사라 할 수 있는 행정수도이전과 2배후 관문이 잘못 결정될 수준은 아닐 것. 모든 일은 사필귀정이다.
물론 타지역에서도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전력투구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서천은 미개발의 백지도라 할 수 있다. 이 백지도는 무한한 가능성과 그 어떤 것도 수용 할 수 있는 저력이라 할 수 있다.
서천의 미래 운명을 결정할 매우 중대한 큰 과제이다. 현대는 불확실성 시대라 한다. 내일 예측 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내일을 생각지 않는 오늘은 있을 수 없다. 우리 모두가 합심 협력하여 청사진을 만들고 그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이 여의치 않고 어렵지만 우리는 밝은 미래가 있음도 축복이요. 큰 위안이다.
시작 단계인 관광산업도 확실하게 뿌리내려 그 전망 또한 밝다. 현안인 장항 산단, 대학유치 등도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행정수도이전이란 호재는 절대적으로 결정적인 변혁을 예고한다.
많은 감이 열려 있어도 익어야하고 나무에 오를 수가 있어야 하고 감을 딸 도구가 필요하다.
우리는 많은 호재와 맑은 미래가 놓여있으니 다같이 많은 고뇌와 정열이 필요한 때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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