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전통시장 ‘깔끔미방’
장항전통시장 ‘깔끔미방’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4.06.23 17:21
  • 호수 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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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썩는 냄새 진동

 

▲ 장항전통시장 상인회가 불법투기 금지 요구 현수막 게시에도 불구 불법 투기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깔끔미 방

장항전통시장 수산물 위생건조장 부근에 설치된 쓰레기 집하장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파리 등 해충이 들끓고 있다.

‘깔끔미방’으로 이름붙여진 쓰레기 집하장에는 불법투기를 적발할 수 있는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불법투기된 각종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다. 이중에는 수산물동 상인이 생선을 손질하고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 봉투가 고양이 등에 의해 찢겨 나가면서 집하장 주변에 유출수가 흘러들면서 악취가 진동하는가 하면 파리 등 해충이 들끓고 있다.

관리를 맡은 장항전통시장상인회는 집하장에 불법투기를 하지 말아달라는 현수막을 걸어놓는 등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시장을 찾은 이아무개씨는 “날이 더워지면서 장항전통시장 주변 하수구 등에서 생선 썩는 냄새 등 악취가 진동해 불쾌하고, 물건을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면서 “현수막만 걸어둘 것이 아니라 정기적 순찰과 함께 불법투기가 기승을 부리는 야간에도 단속효과가 뛰어난 CCTV를 목 좋은 곳에 설치해불법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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