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아동 편중현상 가중
취학아동 편중현상 가중
  • 김정기
  • 승인 2002.01.24 00:00
  • 호수 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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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권은 ‘북적’ 농촌은 ‘텅텅’
올해 서천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수는 시내권 학교 입학예정자수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농촌지역은 여전히 학생수 감소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70여명의 입학예정 아동이 증가하는 서천초등학교(1천3백49명)의 경우 넘쳐나는 학생수로 고심하고 있는 반면 금성·문산 등의 초등학교 등은 꾸준히 감소, 학생수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천교육청에 따르면 2002년 초등학교 입학예정 아동수는 7백99명으로 지난해 7백28명보다 71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학예정 아동이 크게 느는 곳은 서천초교가 유일하나 이밖에도 서천초교로의 입학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서남초교(15명)와 송석(12명), 화양(7명), 비남(7명), 서면(6명), 한산(6명) 등도 다소 입학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에 중앙(-18명)·비인(-17명)·장항(-13명)·부내(-6명)·금성(-5명)·오성(-3명)·문산(-3명) 등의 학교는 학생수가 감소했으며 총 학생수가 60명 내외인 소규모학교는 5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농촌지역 교육을 살리기 위해 정부차원에서도 폐교 등을 자제하고 있으나 고령화와 이농현상으로 인한 농촌지역 학생감소는 전반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초등학교가운데 가장 규모가 적은 학교는 유부도분교로 올해 1명의 아동이 입학하여 전체 학생수가 4명뿐이고 가장 학생수가 많은 학교는 37학급의 서천초교로 1천3백4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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