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바친 청춘…보람 느껴요”
“자동차에 바친 청춘…보람 느껴요”
  • 최현옥
  • 승인 2002.01.24 00:00
  • 호수 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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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량 판매 충남지역 1위 차지한 윤필상 과장
기아자동차 서천지점 윤필상 과장(사진)은 주위사람들에게 영업왕으로 불리운다.
15년간의 직장생활에서 원숙미를 갖춘 윤과장은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매사에 성심을 다하고 아직도 신입사원 같은 열정을 잃지 않기 때문.
상용차량 판매에서 충남지역 1위, 전국 2위를 차지한 윤과장은 개인적인 영예를 떠나 농어촌지역에 자동차 문화 선구자 역할을 한 것과 전국에 서천의 이름을 알린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또한 IMF이후 주위의 대기업 직영점포가 무너지는 속에서도 서천지점을 굳굳이 지켰고 지역경기의 일익을 담당한 것에 감사한다.
윤과장은 고등학교졸업후 가전제품 판매사업을 하다 88년 기아에 입사. ‘기본을 지키자’는 인생좌우명에 입각해 읍보다는 면 위주로 영업을 시작했다. 영업직이라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계약후 중도 해지를 당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던 윤과장은 고객사랑의 정신에 입각해 애경사 참석은 기본. 차를 권할 때 사용자의 실정과 경제수준을 고려함으로써 계약의 성공을 이루어 나갔고 평사원으로서 한번 받기도 힘들다는 모범사원상만 3번 받았다.
94년부터 사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윤과장은 후배사랑 또한 남다른데 직장후배 뿐아니라 모교인 주산산업고등학교 자동차학과에 실습용 차량과 부품을 기증, 명예교사로 활동중이다. “영업을 하면서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어느 곳에 가든 행동을 함부로 할 수 없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배웠다”는 윤과장은 영업을 하면서 얻은 것으로 인간관계을 꼽는다.
윤과장은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영업직의 매력에 심취. 그동안 관리직의 유혹에도 굽히지 않고 영업직만 고수하며 자녀들에게도 영업직을 권한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차에 대한 서비스, 판매, 보험등 토탈시스템을 갖춘 원스톱 개인매장을 갖는 것이라는 윤과장은 올해도 전국차량판매 1위를 목표로 전력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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