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치안 “우리가 책임집니다”
지역치안 “우리가 책임집니다”
  • 김정기
  • 승인 2003.05.23 00:00
  • 호수 1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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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말 현재, 4백20여명 범인 검거
각종 사회봉사와 환경정화운동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칭찬을 받아 온 서천경찰서(서장 윤종기) 전·의경들이 범죄자 검거에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강간·폭력·절도범 검거를 비롯 중요수배자와 현행범 등 모두 6백20명의 크고 작은 범인들을 검거한 바 있는 서천서 전·의경들은 금년에도 4월말까지 강도·폭력·절도·수배자·현행범 등 총 4백21명의 범법자들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서천경찰서에서 해결한 범죄 2천9백여건 가운데 20.6%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해도 전·의경들이 붙잡은 범죄자 검거율이 30∼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치안에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40여명으로 구성된 서천서 전의경들은 2개초소·112타격대·파출소 등 경찰서 전 부서에 고루 배치돼 근무하고 있으며, 서천지역의 주요 목인 비인과 부사초소에는 24시간 검문검색을 통해 범죄자들의 활동을 최소화시킬뿐 아니라 범죄예방에도 한 몫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민 박모씨(35세·서천읍)는 “사업관계로 밤늦게까지 보령쪽으로 왕래하는데 늦은 시간에는 통행차량이 거의 없어 혼자 다닐때에는 무섭기도 한데 초소 근무자들을 보면 안심이 되고 열심히 근무하는 모습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천경찰서 관계자는 “노력하는 대원들의 사기를 위해 매월 1회씩 생일파티와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2개월에 한번씩 외박실시와 정기휴가로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이들 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만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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