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철저 대비하자
집중호우 철저 대비하자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6.06.08 09:39
  • 호수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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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종을 지나 하지로 다가가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러 축제 행사는 끝났지만 아직 모내기 등 농사일은 마무리 되지 않았다.

이제 한 숨을 돌리고 올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야 할 때다. 작년에는 오랜 가뭄으로 고통을 겪었지만 올해는 장기적인 날씨 전망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금강 하류에 자리잡은 서천군은 유독 침수 피해가 많은 곳이다. 농작물 침수와 함께 장항 등지에서는 가옥 침수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연안에 토사가 쌓이며 이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 위험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해안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비인면 장포리와 다사리 해안에서 위험이 예고되고 있다.

장항읍 바닷가 해일 방제 시설은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 또한 빗물저수조 공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다행히 지난 해에는 큰 비가 없었지만 올해에는 집중호우가 내릴 확률이 높아졌다. 에에 관련 당국에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방비책도 마련해 두어야 할 것이다.

현재 군내에 토목건설 현장이 많다.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다 중단한 채 그대로 방치된 곳도 있다. 모두 사전에 철저히 점검을 해야 할 것이다.

국립생태원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옛날에는 바다였던 저지대이다. 생태원측에서는배수시설을 점검 뿐 아니라 집중호우시 피해를 최소화 할 대책을 세워두어야 할 것이다.

돌아보면 점검하고 대비를 해야 할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그런데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마서면 어리 한국요양병원 앞 삼거리 배수로 공사장에서는 공사가 끝나지 않은 채 호안 블록이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관계 기관에서는 큰 비오기 전에 일을 마무리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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