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서천지회, 1일 군청 앞 대규모 집회
체불임금 대책·환경미화원 직접 고용 촉구
체불임금 대책·환경미화원 직접 고용 촉구
환경 서천지회는 ‘서천군 환경미화원 대량 임금체불사태 해결 촉구 성명서’를 통해 “체불임금의 원죄는 청소행정을 외주 위탁한 서천군에 있다”며서 “서천군이 직접 나서 환경미화원 임금 체불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강윤만 지회장은 “환경미화원들이 7억 원 가량의 임금체불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서천환경을 관리 감독하고 적확한 감사를 진행해 비위사실 등을 적발해야 할 서천군의 직무유기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지회장은 “군은 민간위탁을 추진하면서 약속했던 퇴직금 지급 보장을 외면하고 있고, 인건비를 저하시키는 원가설계를 해 지급받지 못한 임금 5%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 문제해결을 약속했던 군수가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1일 집회 도중 노박래 군수와 면담을 가진 강 지회장은 “군수가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할 뿐 체불임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서천지회는 임금체불 원인제공자인 서천군이 나서서 7억 원에 달하는 체불임금 청산대책 마련과 함께 외주위탁 관리책임을 통가하고 환경미화원을 직접 고용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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