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건 중 54건 기관고장· 연료고갈 차지
보령해경이 공개한 지난해 수상레저져활동사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총 66건 중 기관고장이나 연료 고갈 등으로 발생된 단순 표류사고가 전체의 80%인 5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상레저 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출항 전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예비연료 미확보 등 개인 부주의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보령해경은 수상레저 활동에 앞서 철저하게 안전점검한 뒤 출항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보령해경은 단순 표류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발생자에게 시정명령해 안전의식을 강조하고, 동호회 인터넷 카페 내 홍보 동영상 게시 및 리플릿 현수막 등 홍보물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김동평 해양안전과장은 “수상레저 사고 대부분이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임을 활동자들이 자각해 활동 전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점검을 한다면 사고예방에 많은 효과를 가져와 수상레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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