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농사, 장마기 포장관리가 성패 좌우
고추농사, 장마기 포장관리가 성패 좌우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07.12 22:05
  • 호수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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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 장마기 전후 고추 관리 철저 당부

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고추재배 농업인들의 장마기 전·후 철저한 포장관리를 당부했다.
장마기에는 탄저병, 역병 발생과 토양과습에 따른 뿌리활력저하로 생리장애(석회결핍) 등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장마기 사전대책으로는 △배수로 정비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쓰러짐 방지로 인한 지주 보강 등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고추 탄저병 및 역병은 장마기에 방제를 소홀히 하면 급속히 번져 방제가 어려워지므로, 반드시 계통이 다른 약제 살포를 통한 방제 및 비 오기 전 배수로 정비 등의 관리가 이뤄져야 급속한 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지속된 가뭄으로 총채벌레, 응애류, 노린재 등의 해충 밀도가 증가된 상태이며, 해충에 의한 2차 바이러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찰 후 예방과 치료 약제를 적절히 조합해 방제해야 한다.

그리고 비가 많이 온 후에는 △침수된 토양은 신속한 물 빼기 작업 실시 △병해충방제 철저 △생육이 불량한 고추는 요소 0.2%액(요소40g/물20ℓ)이나 4종복비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 수세를 회복시키는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석희성 소장은 “현재 고추는 서천군내 10대 소득작목 중 축산물을 제외하고 벼 다음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작물로, 올해 고추재배의 성패는 장마기 사전·후 병해충 및 배수 관리에 달려있다”면서, “현지 현장기술지원단 활동을 강화해 농가피해를 최소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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