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 무혐의
전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 무혐의
  • 김구환
  • 승인 2017.11.08 00:21
  • 호수 8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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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천특화시장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업무상 횡령혐의로 서천경찰서에 고소됐던 구재칠 전 상인회장이 9월 28일자로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으로부터 무혐의처분 됐다.

구 전회장은 지난해 11월 12월 상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장직을 사퇴하자 상인회장을 대신할 서천특화시장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이후 구 전회장 재임기간에 대한 회계감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비상대책위는 회계감사 결과 구 전회장이 업무 과정에서 판공비 등 9000여만 원을 횡령했다며 서천경찰서에 고소한 바 있다.

구재칠 전 회장은 “지난 8년간 280여 상인만을 위해 일해오면서 단 1원 한푼도 남의 돈을 탐한 적이 없는데 지난 11개월간 수천만원을 횡령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심적 고통이 컸다”면서 “검찰의 혐의 없음 통보로 결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서천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특화시장비상대책위 위원장을 맡았던 신동일 현 상인회장은 “홍성지청이 구전회장에게 혐의 없음을 통보한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일주일 전 변호사를 통해 대전지검에 항고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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