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 볼 수 있는
눈망울이
찬란한 햇살에 빛나는
아침 이슬이었으면 좋겠다
당신을
사랑 할 수 있는
내 마음이
영롱한 가슴으로 스며드는
아침 이슬이었으면 좋겠다
한 사람을
사랑한 눈물 그득한
고백의 언어로
후회하지 않는
아름다운 생의 동반자로
손잡고 길을 가는
바람친구
아침 이슬이었으면 좋겠다
바람보다
먼저 내려 와
풀잎에 눕는 행복으로
그대와 나에
가슴에 머무는
사랑의 이름
빛나는 눈부심으로
아침 이슬이었으면 좋겠다
<마산면 삼월리 김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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