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할 일 했을 뿐”
“마땅히 할 일 했을 뿐”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3.21 21:16
  • 호수 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길에 떨어진 지갑 주인 되찾아준 백연옥씨
서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백연옥씨
서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백연옥씨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 인심 속에서 훈훈한 미담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서천 특화시장 앞에서 장사를 하며 어렵게 살고 있는 백연옥씨(기산면 거주)는 지난 8일 서천읍 종로약국 앞 길에 떨어진 현금 23만원이 든 지갑을 발견하고 곧바로 112로 신고했다. 서림지구대 경찰관은 분실자를 알아내 지갑을 되찾게 했다.

이에 박정웅 서천경찰서장은 지난 14일 백연옥씨를 서림지구대로 모셔와 감사장 수여와 함께 공동체 치안 미담 사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부독서회 회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백씨는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자신의 미행이 널리 알려지는 것에 대해 수줍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