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으로 굳혀진 군수 선거
3파전으로 굳혀진 군수 선거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8.05.10 10:52
  • 호수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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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더불어민주당의 군수 후보 경선이 마무리돼 6.13 지방선거의 핵심인 군수 후보자가 최종 결정됐다. 현재로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무소속의 세 후보 예정자로 굳혀진 셈이다.

지난 4년 전에는 후보 예정자들이 많아 유권자들이 혼란스러울 정도였다. 여기에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군수가 더 이상 출마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상황도 작용을 했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출마예정자들이 많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유권자들이 군수 후보자들과 본격적인 소통을 하기가 어려웠다. 이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무소속의 세후보 3파전으로 굳혀진 가운데 앞으로 군수 후보를 중심으로 지방선거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번 지방 선거를 치러오면서 당선된 후보들의 공약을 되짚어 보면 서천은 이미 인구 10만을 돌파하고 많은 기업들이 유치돼 경제가 펄펄 살아있어야 한다. 오늘의 현실을 보면 이러한 공약들이 실현 가능성을 외면한 헛된 공약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제 유권자들도 과거와는 달라졌을 것이다. 그동안 여섯 번 지방선거를 치르며 깨달은 바가 있을 것이다.
그동안 많은 후보들이 기업유치를 목소리 높여 외쳐왔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가. 또한 기업을 유치하면 유치한 만큼 실익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 보았는가.

전국의 지자체들이 하나같이 기업유치를 당면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기업을 유치해 들이는 비용은 엄청나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겠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전국 각지에서 숱하게 발생하고 있다.
보통 기업으로부터 거둬들이는 세금은 지방세와 국세로 나뉜다. 그런데 현재 한국에서 한 기업이 내는 세금가운데 국세의 비중이 80% 정도이고 지방세는 20% 정도라 한다. 그 가운데에서도 절반쯤 도비로 가겨가면 지자체에는 10% 정도 귀속되는 것으로 알려줬다.

시대가 변하고 미래를 기약하는 현재의 가치관이 변하고 있다. 이제 유권자들은 이를 기준으로 적극적으로 후보자들 검증에 나서야 할 때다. 뉴스서천은 유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군수후보 초청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헛된 공약인지, 실현 가능성이 있는 공약인지 철저히 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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