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옥헌 조수륜 선생 영정 봉안식
풍옥헌 조수륜 선생 영정 봉안식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5.17 09:38
  • 호수 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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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천읍 둔덕리 풍옥헌 헌당에서
▲서천읍 둔덕리 산24에 있는 풍옥헌. 풍옥헌 조수륜의 유적비가 있다.
▲서천읍 둔덕리 산24에 있는 풍옥헌. 풍옥헌 조수륜의 유적비가 있다.

풍옥헌 조수륜 선생의 영정 봉안식이 17일 오전 11시 서천읍 둔덕리에 있는 풍옥헌 헌당에서 열린다.

영정은 풍옥헌 조수륜 선생의 16대 후손 조용진 박사(현 문화체육관광부 국가표준영정심의위원장)이 그렸으며 비단에 그린 족자 형태의 대형 전신상이다.(가로 85cm 세로 160cm)

풍양조씨 풍옥헌공파종중 서천종친회장인 조기연 전 서천경찰서장은 후손들이 초상화를 면대함으로써 인격적으로 감화를 받아 선생의 인품을 전해 받기 위해 영정을 봉안한다고 말했다.

조수륜 선생은 1555(명종10) 경기도 과천에서 태어나 율곡 이이와 우계 성혼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특히 김장생, 김상헌, 이정귀, 권필 등 제현과 교유했다. 학문과 후학 육성에 힘썼다. 임진왜란을 맞아 1593년 서천 문산면 문장리에 입향해 둔덕리 용학동에 조그만 집을 지어 풍옥헌(風玉軒)’이란 편액을 달고 이곳에서 강학을 베풀어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1709(숙종35) 문산면 지원리 명곡서원이 건암서원으로 이름을 바꾸어 금복리로 이건하면서 명곡 이산해, 중봉 조헌과 함께 조수륜 선생은 동생 조속과 함께 배향되었다.

영정 봉안식은 풍양조씨 풍옥헌공파종중에서 주관하며 고유제 봉행 후 봉안 기념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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