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의회 소식/장항 앞바다 토사퇴적·실뱀장어 어민 대책은?
■ 군의회 소식/장항 앞바다 토사퇴적·실뱀장어 어민 대책은?
  • 뉴스서천
  • 승인 2018.10.05 09:44
  • 호수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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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읍 신창리 일대 도시가스공급 대책 세워라

매월 1~2개 축제 진행, 축제전담팀 신설하라

서천군의회는 지난 2267회 임시회를 열고 일괄 군정질문을 진행하고 노박래 군수의 일괄 답변을 들었다. 김경제, 노성철, 나학균 의원의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요약해 정리했다. 군의회는 4일 일괄질문과 5, 6일에는 보충질문을 한다. 또한 10일에는 서천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슬로시티 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천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천군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김경제 의원>

 

▲김경제 의원
▲김경제 의원

장항 백사장 솔밭 관리

= 장항읍 송림리 뿐만 아니라 우리군 해안변 곰솔숲 보전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내년도에 용역비 5천만원을 편성, 곰솔 숲 보전과 사유림 토지매입 등을 세밀히 검토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힐링숲과 솔바람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장항 브라운필드 활용방안

= 현재, 환경부는 내년 정부예산에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해 브라운필드 활용계획을 재수립하고, 개발방식에 대해 전면 재검토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군은 브라운필드 환경테마지구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장항 리파인(Re-Fine) 프로젝트를 국토연구원과 수립 중이며, 충청남도에서도 도정과제로 브라운필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활용계획 수립 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해수유통을 통한 호수 조성, 바다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

유부도 주민 음용수 문제

= 지하수 관정에서 양수한 물의 염도가 음용수질을 초과하여 정수시설 여과필터로 염분을 제거한 후에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나 염수로 인하여 1년이면 기능이 상실되어 매년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여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주민들이 생활용수를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앞으로 유부도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습지갯벌 복원 등 각종 사업들이 추진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유부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민과 관광객의 수요를 고려한 유부도 음용수 추가 개발은 꼭 필요한 실정이다. 근본적인 식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도 환경부 상수도 시설개량사업으로 14억원을 투입해 취수시설 해수관정 70톤 개발, 정수시설 1개소 설치, 배수지 15톤을 증설해 유부도 음·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장항 앞바다 토사 및 실뱀장어 포획

현재 장항 앞바다는 국책 사업 등으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로 유속이 느려져 토사가 쌓여 입출항에 많은 불편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에 장항 신설물양장의 입출항에 장애물이었던 사석구조물인 삼공다리 일부를 철거하고 개야수로를 준설했다. 앞으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내년부터 12년간 2045억원을 투입해 토사를 준설할 계획이다. 관내 실뱀장어 안강망 어업허가 건수는 24, 무허가건수는 50여건으로 연간 포획금액은 약 1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금강하굿둑 일원의 토사퇴적 등으로 조업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코자 장항항 내 항계위치를 당초 허가구역인 74ha에서 16ha를 확대하여 변경 지정코자 관리청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 중에 있다.

부여군과의 불합리한 군계 조정

= 현재 서천군 한산면과 부여군 양화면은 원산천 개수공사 이전의 자연하천을 경계로 시군 경계가 획정되었으나, 19908월 양한지구 경지정리사업 후 개수공사가 완료된 원산천을 경계로 재획정되어야 함에도 그대로 두고 있어 다수 주민이 영농활동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30년 가까이 불편을 감수해 온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하여, 부여군과의 경계 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절차와 부여군과의 원만한 협의로 군 경계를 조정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노성철 의원>

장항읍 신창리 340번지 일대와 346번지 일대 도시가스(LNG) 공급

= 도시가스 보급은 장항, 서천읍을 중심으로 2016년부터 매년 2억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 26%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항읍 신창리 지역에 대한 사업성 검토 결과 도시가스 공급관로 매설구간인 마을안길이 사유지로 확인되어 토지소유자와 사용 승낙을 협의하였으나 가스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등으로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빨간벽돌창고 매입복원 및 문화재생사업 활용 방안

= 서천경찰서 도로변 건너 빨간 벽돌창고는 일제 강점기 구락부와 조선정미소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외관과 구조는 매우 양호한 편으로 건축 공간적 가치가 높고 조형적으로도 이색풍경이 남아 있다. 따라서 벽돌창고에 대한 역사적 가치 평가와 활용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타당성이 있을 경우에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가 공존하는 문화재생 창작공간으로 리모델링하겠다. 또한 기존 문화예술창작공간, 미디어문화센터 등과 연계하여 예술인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명소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학균 의원>

▲나학균 의원
▲나학균 의원

각종 축제 전담조직 신설

= 현재, 우리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축제는 동백꽃 주꾸미 축제 외 18개로 매월 12개 정도의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축제의 전문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행정에서는 안전과 기반시설 조성을 맡고, 전체적인 축제기획과 운영은 전문가를 포함한 민간조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축제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민간전담기구로 설립 예정인 (가칭) 서천 문화관광재단 내 축제팀을 신설하는 방안과 전문임기제 공무원 채용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여 추진하겠다.

택시 감차 추진

= 현재 우리군의 택시 면허는 개인과 법인을 포함하여 200대로 2014년 제3차 택시총량 산정용역 결과 적정 감차대수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의거 41대로 확정되었습니다. 택시 적정대수 유지를 위해 지금까지 충청남도에서는 청양, 부여, 논산 3개 시군에서 개인택시 8천만원, 일반택시 3천만원 선에서 보상을 실시했다. 이에 따른 보상재원은 국비와 시군비, 감차보상기관의 인센티브로 충당되는데, 국비가 대당 39십만원, 택시감차보상기관의 인센티브가 15백만원 정도 지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택시감차 보상을 실시할 경우 개인택시는 대당 61백만원, 법인택시는 15백만원의 비용을 군비로 충당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우리 군을 포함한 많은 지자체가 보상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도에 제4차 택시총량 용역을 실시할 예정으로 적정 감차규모를 재산정하고 감차인센티브 지원과 타 시군 진행상황을 고려하여 군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정리 허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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