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6시20분께 기산면 막동리 마을 앞 도로에서 기산면사무소에서 막동리 방면으로 진행 중이던 70대 A아무개씨의 승용차가 정차해있던 B아무개씨의 콤바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사고 충격으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숨진 A씨가 마을 앞 도로에서 수확한 벼를 말리는 작업을 위해 정차해 있던 B씨의 콤바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정면충돌한 것으로 보고 콤바인 소유자 B씨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숨진 운전자의 과속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요즘처럼 벼를 수확하는 시기에는 굽은 도로나 평지에서도 어두워질 때까지 수확작업을 하는 농기계가 많아 어느 때보다도 운전자의 주의의무가 필요하다”면서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서천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6건으로 지난해보다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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