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농협 조합장 출마자에게 듣는다”
“서천농협 조합장 출마자에게 듣는다”
  • 최현옥
  • 승인 2003.10.31 00:00
  • 호수 1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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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농협 조합장 선거가 오는 6일 치러진다. 2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 본지는 후보들의 프로필과 인터뷰를 통해 서천농협 조합원들이 보다 나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


박창용(48) 기호 1번
“전국 제일 농협 건설”

“농업에 25년 간 종사하며 농협 이사로 활동한 저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농협이 어떤 것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서천농협을 전국 제일의 농협으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신용사업에만 주력하는 농협을 보며 그동안 개혁하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았다는 박 후보는 농협의 본래 목적인 공동생산, 공동판매를 위해 뛸 것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동안 조합원의 의사는 사업계획에 반영 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해 민원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며 조합원들의 편의를 위해 서부 옥산지소를 부활할 것을 덧붙였다.
또 “농협의 적자 노선인 하나로 마트를 장례예식장 등 다른 용도로 변화를 시도해 경영을 개선함은 물론이고 경제 및 지도사업 활성화에 노력할 것을 밝혔다.
젊음을 무기로 현장에서 뛸 것을 다짐하는 박 후보는 “영농회, 부녀회 등 협동조직을 활성화해서 조합원과의 밀착을 도모하고 농자재 및 농협구매 상품을 배달해 조합원의 불편을 덜 것”을 다짐했다.
박 후보는 “임직원들의 친절과 봉사로 다시 찾고 싶은 농협을 만들겠다”며 농민이 농협의 주인이 되도록 만들 것을 약속했다.

▲최종학력 : 서천고등학교 졸
▲경력 : 서천농협 대의원, 서천농협 비상임 이사, 새마을지도자 서천군협의회장, 서천로타리클럽회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서천위탁영농합명회사 대표


최규병(54) 기호2번
“경영개선 주력할 터”

“합병이란 불명예의 종착역까지 몰고 왔던 조합 경영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영의 투명성은 물론이고 조합원 위주의 사업을 펼쳐 으뜸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3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쌓아온 서천농협이 경영이 악화되는 모습을 바라보며 경영개선을 위해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는 최 후보는 농협을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도록 만들 것을 다짐했다.
그 일환으로 “매월 조합원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인증 받는 쌀 브랜드 개발로 고수입을 창출할 것이며 대출 금리를 인하해 조합원의 생활안정과 생산자의 수익을 절대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또 조합장의 수혜는 직원의 후생복지기금으로 전액 환원할 것이며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업종합자금제도, 농작물재해보험제도 등 각종 복지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대사업으로는 “매년 어버이날 효행정신을 기르기 위해 농업인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효행을 시상하며 어린이 백일장 대회를 열어 미래의 꿈나무에게 농업 중요성을 알린다”는 것.
최 후보는 산악회 등 자생단체를 창설해 우리 흙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며 산업폐기물의 무단방치, 공장폐수 방류 등을 감시토록 하는 등 농업에 관련된 모든 부분에 꼼꼼히 주력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최종학력 : 전북 김제 전봉초등학교 졸
▲경력 : 전국이통장협회 충남도부회장, 서천군 이장단협의회장, 서천경찰서 행정발전위원, 6·25 참전용사 자문위원, 서천고등학교 육성회장, 서천교육청 학교환경정화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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