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빼돌린 생태원 전·현직 직원 엄벌해 달라”
“기름 빼돌린 생태원 전·현직 직원 엄벌해 달라”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05.29 12:21
  • 호수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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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모, 23일 서천경찰서에 증빙서류 갖춰 고발

서천사랑시민모임(대표 김용빈 이하 서사모)이 기름을 빼돌렸다가 적발된 생태원 전·현직 직원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엄벌에 처해달라며 지난 23일 서천경찰서에 관련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고발했다. 경찰에 제출한 증빙서류는 제보서, 발전기 운전일지 4, 기 언론보도, 가담자 변제분할액 입금내역서 등 4종이다.

서천사랑시민모임은 고발장에서 지난 20161월초부터 9월말까지 기계실 전·현직 근무자들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기름을 빼돌렸다가 내부제보에 의해 생태원이 자체 감사를 실시했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은폐해왔다며 서천경찰서에 위법사실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엄벌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사모는 계속해서 고발장에서 생태원 시설유지관리 중간관리자인 전 A팀장. B계장, C기사 등은 20161월초부터 9월까지 거짓 공문서를 작성해 생태원 발전기 가동용 기름 탱크에서 조직적으로 기름을 빼돌렸다며 철저한 수사로 엄벌을 촉구했다.

한편 생태원 기름 빼돌린 사건을 지난 2월 처음 보도한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생태원은 지난 2016년 기계실 내 발전기실의 1000리터용 기름 탱크 4곳에서 기름이 없어진다는 내부직원 고발에 따라 같은 해 1226일부터 201714일까지 감사를 벌였다. 액수가 40만원대 소액이고 피해액이 모두 원상회복됐다며 기계실 팀장이 사직하는 선에서 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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