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회 군의회 1차 정례회 군정질문 첫날 김경제, 노성철 나학균 질문
제273회 서천군의회 1차 정례회가 지난 17일부터 8일간의 회기로 개회됐다.
개회 이틀째인 18일부터 이틀간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군정질문이 진행된다.
군정질문 첫날에는 김경제, 노성철, 나학균 의원 등 3명이 군수를 상대로 군정질문했다.
김경제의원은 임산부 출산지원 확대와 체육시설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유치 건 등 7건을 질문했다.
임산부 출산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답변에 나선 노박래 군수는 “올해부터 분만비 및 산후조리원 이용비용 등 출산지원 정책을 확대해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출산지원 시책 발굴과 함께 산모도우미 지원사업 확대로 아기낳기 좋은 서천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성철 의원은 농민수당 지원과 기초연금 등을 지급할 때 지역화폐인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는지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 직영화 등 3건을 질문했다.
노박래 군수는 “농민수당 도입을 검토중에 있다”면서 “도차원에서 논의중인 농민수당 도입시기에 맞춰 조례제정과 함께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생활폐기물수집 운반 직영화 필요성을 제기한 노성철의 의원의 질문에 대해 노박래 군수는 “2001년 이후 18년째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장단점이 드러나 개선책 마련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29일 서천군과 충남공공노동조합이 체결한 환경미화원 직영전환 및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정책협약‘ 이행을 위해 지난 4월 충남연구원에 서천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한 상태”라면서 “용역결과 등을 바탕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에 적합한 방식을 택해 청정서천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나학균 의원은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칡덩굴 제거 사업 추진 등 5건을 질문했다.
칡덩굴 제거 방안에 대하 노박래 군수는 “현재 용역업체를 선정해 생활주변 칡덩굴 분포실태 조사중에 있다”면서 “주민생활권 주변부터 제거하는 등 연차적으로 제거사업을 확대해 가로환경 개선과 산림자원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19일에는 강신두, 이현호, 김아진 의원이 군정질문한다. 20일과 21일에는 부서별로 보충질문과 답변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정질문과 답변을 듣기 위해서는 본회의장을 찾아 방청할 수 있지만 의회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은 군의회 홈페이지(www.scouncil.go.kr/kor.do)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