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수박재배 기술인정
“저보다 농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 분도 많은 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농업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마산면 신장리에 거주하는 김득철(46·사진좌)·나기순(41·사진 우)씨 부부의 새농민상 수상소감이다.
김씨는 서천 태생으로 20여 년 수박농사에 혼열을 기울여 왔으며 그동안 자신만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당도 높고 육질이 좋은 수박을 생산해 고소득을 올려왔다.
“외국 과일의 수입과 농업 경기의 어려움으로 농촌이 갈수록 더욱 피폐해진다”는 김씨는 “오늘의 영광은 그동안 수박농사 6천평을 지으면서도 묵묵히 자신을 내조해온 부인 덕이다”고 영광을 부인에게 돌렸다.
지난해 태풍 피해로 비닐하우스가 찢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던 부부는 “농업 경기가 어렵지만 항상 밝은 마음으로 농업에 종사하며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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