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의 화가 쑨지, ‘2019 단원미술상’ 선정
서천의 화가 쑨지, ‘2019 단원미술상’ 선정
  • 뉴스서천
  • 승인 2019.10.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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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 빛을 접목, 화려하고 섬세한 감정 전달
▲쑨지 작가(본 이름은 지순정)
▲쑨지 작가(본 이름은 지순정)

 

 

‘2019 단원미술제에 쑨지 작가가 단원미술상을 수상했다. 1010일부터 단원미술관에서 시상식과 함께 전시가 시작된다. 단원미술제는 전국 규모 공모전 중에서도 주목받는 선정작가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에게는 최대 2000만원 수상금과 국내외 전시참여,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스 1년 기회가 주어진다.

▲작품 자화상
▲작품 자화상

쑨지 작가의 대표작은 뉴 페인팅 뉴 라이트(NEW PAINTING, NEW LIGHT)’ 시리즈로 회화와 빛을 접목하여 화려하고 섬세한 새로운 회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회화의 한계성에 대해 물음을 던진 독특한 표현 방식이라며 빛을 이용한 화려하고 섬세한 공간연출에 주목했다고 한다. 형광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뒤 조명을 투사함으로써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이다.

지난 4일 장항선셋페스티발에 참여하여 기획전을 열고 있는 선셋아트창고(옛 서해안수산) 전시실에서 쑨지 작가를 만나보았다.

그의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으로 들어서면 마치 가상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화려한 색채와 입체감있는 디스플레이가 관객을 압도한다.

▲‘2019 단원미술상’ 선정 작품
▲‘2019 단원미술상’ 선정 작품

쑨지작가는 서천에서 태어나 서천여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있는 SVA(S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주로 뉴욕, 서울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서천에서는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본 이름은 지순정이다. 뉴욕 유학시절 성을 뒤에 붙이는 미국식으로 쑨지라 알려져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나에게 빛은 또 하나의 물감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작가는 그는 고향 서천에 돌아와 영감을 얻으며 기존 전통적인 회화에 덧붙여 빛과 회화의 조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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