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시초면 항모재에서는 지난 7일 올해로 두 번째 ‘서천 생태음악제’가 열렸다.
적정문화공작소협동조합(대표 홍민표) 주최로 ‘생태가 돌아올 때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생태음악제에서는 군산 통기타 그룹 ‘소리나무’의 통기타 연주와 영화 ‘워낭소리’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허훈 감독이 이끄는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의 국악 연주로 추운 날씨로 움츠러진 몸을 포근하게 감싸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음악인들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자연이 잘 보전된 시초면의 생태 환경 공간에서 자연을 되새기며 음악으로 한데 어우러져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장현석 시초면장은 “이번 축제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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